[일요시사 취재1팀] 박창민 기자 = 전주완산경찰서는 전주 일대 대형마트 매장에서 가전제품을 훔친 A(23)씨를 지난 17일 불구속 입건했다.
A씨는 지난 11일 오전 10시47분께 전주시 효자동의 한 대형마트 가전제품 매장에서 전기밥솥 2개(시가 136만원 상당)를 훔치는 등 7개 대형마트에서 7차례에 걸쳐 총 416만원 상당의 가전제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비교적 손님이 없는 한산한 시간에 대형마트 가전제품 매장을 돌며 손님인 척하면서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서울의 한 예술대학교에 재학 중인 학생으로 등록금을 마련하지 못해 휴학한 뒤 고향인 전주로 왔다. 이후 집을 나와 친구 집에서 거주하며 생활비가 부족하자 범행을 계획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