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마트 손님인 척 전기밥솥 ‘슬쩍’

2016.05.19 09:16:11 호수 0호

[일요시사 취재1팀] 박창민 기자 = 전주완산경찰서는 전주 일대 대형마트 매장에서 가전제품을 훔친 A(23)씨를 지난 17일 불구속 입건했다.



A씨는 지난 11일 오전 10시47분께 전주시 효자동의 한 대형마트 가전제품 매장에서 전기밥솥 2개(시가 136만원 상당)를 훔치는 등 7개 대형마트에서 7차례에 걸쳐 총 416만원 상당의 가전제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비교적 손님이 없는 한산한 시간에 대형마트 가전제품 매장을 돌며 손님인 척하면서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서울의 한 예술대학교에 재학 중인 학생으로 등록금을 마련하지 못해 휴학한 뒤 고향인 전주로 왔다. 이후 집을 나와 친구 집에서 거주하며 생활비가 부족하자 범행을 계획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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