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시사 취재1팀] 박민우 기자 = 더불어민주당 이상직 의원이 ‘친정’으로 돌아간다. 이스타항공에 따르면 지난달 22일 열린 임시주주총회에서 이 의원의 사내이사 선임 안건이 통과됐다.
이에 따라 오는 29일 19대 국회의원 임기가 끝나면 자신이 설립한 이스타항공으로 복귀할 것으로 보인다.
현대증권 펀드매니저와 애널리스트로 일한 이 의원은 중소기업을 인수해 2007년 저비용항공사(LCC) 이스타항공을 설립했다.
이스타항공 등기임원 선임
경선 탈락하고 복귀 수순
회장으로 재직하다 2012년 19대 총선 때 고향인 전북 전주 국회의원으로 당선된 후 경영일선에서 물러났다. 이번 20대 총선에선 당내 경선에서 탈락했다.
이스타항공은 현재 김정식 대표이사가 사장을 맡고 있다. 지난해 매출 2894억원에 영업이익 175억원, 순이익 180억원으로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지난해 이희호 여사가 방북할 당시 대한항공이나 아시아나항공이 아닌 이스타항공 특별 전세기편을 이용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