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종합상조 “회장님 혐의 근거 없다”

2010.11.16 09:54:28 호수 0호

박헌준 회장과 고석봉 대표의 구속과 관련 현대종합상조는 검찰의 기소 내용에 대해 조목조목 반박했다.
현대종합상조는 “하이프리드는 현대종합상조가 일방적으로 밀어준 회사가 아니다”라며 “전문성을 갖추고자 분리한 계열사로, 오히려 하이프리드 설립 이후 현대종합상조는 2만5300명의 회원 증가 효과를 거둬 759억원의 이익을 창출했다”고 해명했다.



또 “자녀 명의 아파트는 법인이 서울로 이전하면서 울산직원의 거주지를 마련하고자 박 회장 등이 직원 기숙사로 내놓은 것”이라며 “모집수당 허위지급이나 공사대금 과다계상 등의 혐의도 근거가 없다”고 주장했다. 

회사 측은 다단계 방식에 대해선 “피라미드 영업은 일절 금하고 있다. 이는 공정거래위원회의 정기 실사와 서면조사로 확인된 사항”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현대종합상조는 압수수색 등 검찰의 수사 당시 박 회장의 혐의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라고 부인했었다. 현대종합상조는 지난 9월 홈페이지에 올린 ‘언론보도 해명 및 고객님께 드리는 말씀’이란 글을 통해 “언론들의 보도는 사실과 전혀 다르다”며 “언론중재위원회 등을 통해 강력 대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검찰 수사가 아닌 새 상조법 시행과 맞물린 대형 상조회사들의 순차적인 조사일 뿐”이라며 “당사는 2007년부터 삼일회계법인의 감사를 통해 투명경영과 재무건전성 제고에 최선을 다해 왔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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