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소속 강길부 ‘금의환향’ 친정 복귀?

2016.04.27 15:47:54 호수 0호

[일요시사 정치팀] 최현목 기자 = 공천과정에서 컷오프 되자 새누리당을 탈당한 뒤 무소속으로 울산 울주군에 당선된 강길부 당선인이 친정 복귀를 타진했다.



강 당선인은 동반 탈당했던 울산시·울주군 의원 8명과 함께 최근 새누리당 울산시당에 복당계를 제출했다.

지난 24일달 강 당선인은 보도자료를 통해 “복당 신청에 앞서 울주 군민들을 상대로 복당 여부를 묻는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복당하라는 것이 두 배 이상 높게 나왔다”며 “이를 바탕으로 여론주도층, 각계각층, 지지자들과 논의해 최종 복당을 결심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새누리 울산시당에 복당 신청
같이 나간 시·군 의원도 제출

이어서 그는 “울주 군민들의 뜻을 받들어 박근혜정부의 성공과 위기에 빠진 새누리당을 살리고 지역현안을 해결하는데 한 알의 밀알이 되고자 한다”며 “지금이라도 국민들께 희망을 드리려면 박근혜정부가 반드시 성공해야 하며 집권 여당인 새누리당도 진솔한 반성을 통해 새롭게 출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울산시당은 강 당선인의 복당 여부를 심사할 수 있도록 관련 건을 중앙당에게 이첩했다고 지난달 26일 밝혔다. 이에 시당은 가까운 시일 내에 당원자격심사위원회를 열어 이들의 입당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앞서 강 의원과 동반 탈당했다가 이번에 함께 복당을 신청한 사람들은 한동영 울산시 의원, 조충제 울주군 의장 등 시·군 의원 8명과 김문찬 울산대학교 의대 교수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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