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스트 장현승, 불화설로 결국 탈퇴

2016.04.22 09:39:12 호수 0호

[일요시사 취재1팀] 박창민 기자 = 비스트 장현승의 팀 탈퇴가 결정됐다. 큐브엔터테인먼트, 비스트 멤버들 모두 오랫동안 고심해 내놓은 결과다.



장현승의 팀 탈퇴는 예정된 수순이었지만 비스트가 워낙 구설수 없이 모범적인 모습을 보여왔던 그룹이라 최근의 논란은 팬들의 마음을 안타깝게 하고 있다.

큐브엔터테인먼트는 지난 19일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금일을 기점으로 장현승이 팀을 탈퇴하고 비스트는 윤두준, 이기광, 양요섭, 용준형, 손동운 총 5인체제로 팀을 재정비한다”고 밝혔다.

이날 큐브엔터테인먼트 공식 보도자료 중 가장 눈길을 끄는 대목은 “장현승과 5인 멤버는 서로 다른 음악적 견해에서 시작된 성격차이로 팀 활동에 대한 발전적 변화를 사측과 꾸준히 상담, 논의해 왔다”는 부분이다.

멤버들과 성격차이…태도 논란도 
오랫동안 고심 “솔로로 음악활동”

장현승과 멤버 5인 사이에 성격차이가 있었다는 것. 그동안 제기돼왔던 불화설을 어느 정도 인정한 셈이다. 장현승의 비스트 탈퇴 이유를 굳이 밝히지 않고 탈퇴 사실을 알렸어도 되는 상황에서 기획사는 정면돌파를 선택했다.


큐브엔터테인먼트는 장현승의 탈퇴를 알리는 공식 보도자료를 배포하기 전 탈퇴 이유를 설명하는 것에 대해 심도있게 논의를 한 것으로 전해진다. 결과적으로는 나쁘지 않은 선택이었다.

장현승의 태도논란은 지난 몇 달간 계속됐다. 해외 방송에서나 인터뷰, 무대 위에서의 불성실한 태도에 대해 지적하는 팬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던 상황. 이 가운데 비스트 스케줄에 5명의 멤버들과 다른 차로 이동하는 모습까지 포착됐다.

이런 가운데 별다른 이유를 설명하지 않거나 다른 이유를 들어 탈퇴를 발표했다면 또다른 추측만 낳을 수 있는 상황인 터. 큐브엔터테인먼트가 음악적 견해에서 시작된 성격차이라고 밝힌 것으로 다른 루머나 억측을 사전에 차단할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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