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 5집 <싸이파이브> 발매 기념 프레스 모니터링

2010.10.26 10:58:52 호수 0호

“‘싸이스러움’을 담은 노래”

 4년 만에 5집 앨범 발표
 신나는 록댄스곡 ‘히트예감’

가수 싸이가 4년 만에 신보를 발매하고 삶에 지친 이들을 즐겁게 해줄 노래로 돌아왔다. 
싸이는 지난 10월18일 5집 <싸이파이브> 프레스 모니터링 행사에서 “목이 메일 정도로 좋다”며 새 앨범을 발표한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싸이는 앨범 발매가 늦어진 이유에 대해 “제대 후 확 달라진 가요계를 보고 정면승부가 겁난 것도 사실이다”며 “날것의 음악을 들고 나온 DJ DOC의 성공을 보고 여전히 그런 정서를 반가워해주는 분들이 있다는데 용기를 얻었다”고 말했다. 

싸이는 타이틀곡 ‘라이트 나우(Right now)’에 대한 자신감도 비췄다.
싸이는 “‘라이트 나우’는 모든 것을 잊고 미쳐보자는 가사의 시원한 록, 일렉트로닉 장르의 노래다”며 “공연장과 온라인 음원 판매, 방송 등 모든 것을 의식하면서도 가사와 멜로디에 ‘싸이스러움’을 담은 노래다”고 설명했다.

싸이는 이어 “2002년 만든 ‘챔피언’은 나에게 고마운 곡이지만 한편으로 나를 힘들게도 했다. 이 노래보다 더 좋은 노래가 나와야 하기 때문이다”며 “‘챔피언’을 극복하지 못한 시간이 길었다. 판단이야 대중들이 해주시는 것이지만 ‘챔피언’ 보다 못한 평가를 받아도 후회가 없을 노래가 이 노래다”고 전했다.

무대 연출은 예의 ‘싸이스러움’을 담을 예정이다. 그는 “내 스타일의 불결한(?) 춤을 4세트 정도 곡에 담았다”고 익살스럽게 말했다.

타이틀곡 뮤직비디오는 싸이가 직접 출연한 버전과 탤런트 서우가 출연한 버전 등 두 가지로 만들어졌다. 싸이는 “서우의 광기어린 연기를 좋게 봐 뮤직비디오 출연을 제안했다”며 “고맙게도 서우가 무상으로 출연했다. 나도 서우가 원하는 일이 있으면 품앗이를 할 생각이다”고 전했다.

신보에는 모두 12곡의 노래가 담겼다. 전곡의 작사를 싸이가 했다. 전곡의 작곡 역시 유건형, 김도현과 공동 작곡 형식으로 싸이가 했다.

싸이는 끝으로 “가요계에 멋있고 잘생긴 사람은 많지만 나처럼 시원함을 주는 사람은 많지 않다고 생각한다”며 “싸이의 강점은 무대 매너다. 보편타당한 일반인들이 즐거움을 느끼게 한다. ‘미쳤구나’라는 소리가 나올 정도로 열심히 활동을 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한편 새 앨범 발표와 함께 YG엔터테인먼트와 손잡아 화제를 모은 부분에 대해서는 “혼자 오랫동안 일하면서 ‘보호자가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잘하는 것을 극대화시키려고 내린 결정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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