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계 말말말]

2010.10.26 09:55:19 호수 0호

“미시온 쿰플리다”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이 지난 21일 취임 7주년을 맞아 임직원들에게 보낸 이메일에서 현대건설 인수 의지 피력. 현 회장은 “‘미시온 쿰플리다(Mision Cumplida·스페인어로 임무 완수)’를 외쳐보자”며 “지난 7년간 한결같이 임직원 여러분과 함께 간직했던 꿈을 실현하기 위해 마지막 힘을 모아보자”고 강조.
-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

“샛별처럼…유성처럼”
이운형 세아제강 회장이 지난 18일 창립 50주년을 맞아 서울 삼성동 그랜드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개최한 기념식에서 포부 밝혀. 이 회장은 “지난 반세기 동안 수많은 기업들이 샛별처럼 나타났다가 유성처럼 사라져간 우리 산업사에 작은 이정표를 세웠다는 나름의 자긍과 자부심을 갖고 있다”며 “앞으로도 고객지향의 문화, 상생을 추구하는 상호협력의 문화, 기본과 원칙에 충실한 정도경영을 이어가겠다”고 강조.
- 이운형 세아제강 회장



“무슨 말 했는지 몰라”
장원기 삼성전자 LCD사업부 사장이 지난 2일 사내 사업장에서 최초로 열린 결혼식에서 처음으로 주례단상에 올라 화제. 장 사장은 사내 기고를 통해 “긴장을 했던 탓인지 무슨 말을 했는지 명확하게 기억나진 않지만 두 사람의 행복한 결혼생활을 진심으로 바라는 마음으로 진행했다”며 “누구는 해주고 누구는 안 해줄 수 없는 만큼 ‘사내 커플과 사업장내 결혼식’을 조건으로 앞으로 1년에 딱 한 번 주례를 설 것”이라고 전해.
- 장원기 삼성전자 사장

“근원적 경쟁력 갖춰야”
허창수 GS그룹 회장이 지난 20일 서울 역삼동 GS타워에서 주재한 임원 회의에서 근원적 경쟁력을 갖출 것을 당부. 허 회장은 “건곤일척의 승부에서 승리자가 되자면 참된 의미의 근원적 경쟁력을 가져야 한다”며 “근원적 경쟁력을 갖춘 기업은 시장 환경의 변화에 결코 흔들리지 않고 오히려 변혁기에 경쟁자가 한계를 드러내면 시장의 주도권을 잡는다”고 말해.
- 허창수 GS그룹 회장

“언제든지 콜”
강덕수 STX그룹 회장이 최근 1·2차 협력사들과 직접 소통할 수 있는 상시 협조체제를 갖추기 위해 ‘STX 상생 핫라인’구축 지시. 강 회장은 “지금껏 다양한 노력을 통해 상생 분야에서 조선업계의 모범이 돼 왔다고 자부한다”며 “협력사와 함께 남들이 개척하지 못한 길에 도전하고, 새로운 시장 개척을 위한 동반자로서 끊임없는 도전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해.
- 강덕수 STX그룹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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