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F/W 스트리트 오프 쇼 ‘같이 THE SHOW’

2016.03.23 14:50:03 호수 0호

[일요시사 문화팀] 박민우 기자 = 1996년 패션디자인 스튜디오를 오픈해 20년 가까이 서울 및 해외 컬렉션을 이끌어온 파츠파츠의 임선옥 디자이너가 브랜드의 새로운 전환점을 맞아 가장 넓은 쇼장을 준비했다.



서울패션위크의 마지막 날인 26일 오후 4시, DDP(동대문디지털프라자)가 아닌 서울 종로구 부암동 쇼룸 앞의 횡단보도에서의 16F/W 쇼! 

임선옥 디자이너의 이번 쇼의 콘셉트는 '같이 THE SHOW(HOPE TO BE TOGETHER)'로 스트리트라는 장소보다. 스트리트에 나오게 된 이유에 집중한 결과다.

양극화되어가는 패션 신에서도, 패션이 일부의 소유가 아닌, 대중과 인터렉션할 수 있는 매개로 디자인했으며, 모두가 함께할 수 있는 축제와 같은 쇼를 기획했다.

특히 ‘가치 더 쇼’로 발음되어 모두가 같이 하는 가치를 상징하며 독특한 컨셉을 더욱 명확히 하고 있다. 심플하고 내츄럴한 기존의 스타일을 유지하되 파츠파츠만의 복종인 ‘유니폼’의 변주를 보여줄 예정인데 옷 이상을 보여주는 것이 목표라고 한다.

컬렉션 이후 반년 이상이 지나야 옷을 살수 있는 기존의 시스템을 넘어 쇼에서 보여질 아이템들을 300장 3만원에 선판매하는 파격적인 이벤트로, 옴니채널을 넘어선 진정한 동시대성에 대한 고민을 던지며 '같이 THE SHOW'의 일환으로 시음회, 모두의 포토월, 쇼 사진/영상 SNS 컨테스트 등 다양한 참여행사로 눈길을 모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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