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학의 정치학

2010.10.19 10:45:02 호수 0호

“이왕 쉴 바에 공부나 더…”

굴곡 겪은 정치인들 미국·중국 ‘골라~ 골라~’
중국 유학길 오르는 김태호·정운찬 미국 가나
 
일선에서 물러선 유력 정치인들이 속속 유학길에 오르고 있다.
김태호 전 총리 내정자는 중국 유학을 준비하고 있다. 김 전 지사는 최근 평소 알고 지내던 부산·경남 지역 기관단체장들과의 통화에서 “6개월 동안 중국에 가는데 인사를 드리러 전화를 했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중국사회과학원 연구원 자격으로 6개월 정도 중국에 머물 것으로 알려졌으며 출국 시기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정운찬 전 총리는 미국 명문대학들의 잇단 러브콜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 전 총리는 지난 12일 그간의 근황에 대해 “교수를 30년간 하면서 책이 많아졌다”며 “연구실에 있던 책을 모두 집에 가져다 놨는데 정리를 하는 데 시간이 오래 걸린다”고 말했다. 또한 “그간 만나지 못한 친구들도 만나고 2주간 외국에 출장도 다녀왔다”고 전했다.

향후 거취에 대해서도 입을 열었다. 정 전 총리는 “여러 군데에서 강의해달라고 하는 대학들이 있다”며 “미국 아이비리그의 한 대학에서도 오라고 하고 또 다른 대학에서도 오라고 하는데 아직 거취를 정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정 전 총리는 미국 펜실베이니아대 등으로부터 석좌교수 제의를 받은 상태이며 특히 펜실베이니아대는 계약 기간 등을 정 전 총리에게 일임하는 파격적인 대우를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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