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레지 않으면 버려라

2016.02.29 09:37:38 호수 0호

곤도 마리에 저 / 더난출판사 / 1만3000원

최근 들어 단순한 삶, 심플한 삶이 대세로 떠오르면서 물건을 버리고 비우는 데 초점을 둔 이들이 많아졌다. 그러나 무조건 버리면 남은 물건들이 맘에 들지 않아 또다시 새로운 물건을 사들이는 악순환이 반복된다.
일본과 한국을 넘어 전 세계 독자들의 삶을 바꾸며 정리의 대명사로 떠오른 ‘정리의 여신’ 곤도 마리에는 <설레지 않으면 버려라>에서 설레는 물건만 잘 골라서 남기고 나머지는 버리라고 말한다. 그런 뒤 설렘을 온전히 느낄 수 있도록 각각의 자리를 정해주라고 이야기한다. 책에는 그녀의 정리 철학을 실천에 옮길 수 있는 물건별 정리법을 담고 있다.
곤마리 정리법은 단순히 물건을 정리하고 깨끗하게 보이는 것에서 나아가 설레는 집에서 즐거운 일상을 만끽하며 빛나는 인생을 만들 수 있도록 도와준다. 나를 설레게 하는가 아닌가를 기준으로 버릴 것과 남길 것을 골라내다보면 자신의 취향과 가치관에 대한 확신이 생기고 자연스레 판단력도 길러진다. 그것이 일상생활과 대인관계에도 영향을 미쳐 진취적인 삶으로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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