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년후견인 1차 심리' 출석한 신격호

2016.02.03 17:34:25 호수 0호

[일요시사 경제2팀] 김해웅 기자 = 신격호 롯데그룹 총괄회장이 3일, 성년후견인 1차 심리(가사20단독 김성우 판사)에 참석했다.



신 총괄회장은 이날 오후 롯데호텔 집무실을 출발해 성년후견인 심리가 열리는 서울 서초동 서울가정법원에 출석했다. 이날 출석에는 신동주 회장이 일본에 업무차 출장 중인 관계로 SDJ 코퍼레이션 정혜원 상무가 동승했다.

이번 '신 총괄회장 성년후견인 지정' 첫 공판에서는 신청자인 신정숙씨와 신 총괄회장이 참석해 신청인 신씨는 오빠인 신 총괄회장에게 성년후견인이 필요한 이유 등을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재판부는 신 총괄회장에게 성년후견인 지정 동의여부와 건강사태 등을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전담 재판부 김 판사는 신 총괄회장의 의사결정능력과 건강 상태 등을 고려해 성년후견인 지정을 검토,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법조계에서는 통상 성년후견인 지정까지 3~6개월이 소요되지만 관심이 주목되는 사건인 만큼, 신속하게 처리될 가능성도 있다고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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