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운찬 전 국무총리

2010.09.28 10:17:04 호수 0호

대통령 특사로 나이지리아 독립 ‘축하’

전직 국무총리들의 대통령 특사 활동이 활발하다. 한승수 전 총리가 대통령 특사 자격으로 유엔 새천년개발목표(MDGs) 정상급 회의에 참석한데 이어 정운찬 전 총리도 대통령 특사로 바쁜 일정을 소화할 것으로 보인다.

정 전 총리는 대통령 특사 자격으로 지난 28일부터 5박6일간 나이지리아를 방문, 나이지리아 독립 50주년(10월1일) 기념행사에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방문은 이 대통령이 나이지리아 정부로부터 초청을 받고, 정 전 총리에게 특사로 가줄 것을 요청하면서 이뤄졌다. 이 대통령은 나이지리아가 수교 30주년을 맞는 데다 향후 아프리카와의 에너지 자원 협력의 중요성을 감안, 비중 있는 인사를 특사로 파견하기로 하고 정 전 총리를 낙점한 것.

이에 따라 정 전 총리는 부인 최선주 여사와 28일 출국, 30일 나이지리아 대통령궁에서 열리는 굿럭 조너선 대통령 주최 만찬을 함께한 뒤 다음날 독립 50주년 기념식에 참석할 예정이다. 

정 전 총리는 또 10월4일에는 캐나다를 방문해 고 프랭크 스코필드(한국명 석호필) 박사의 동상 제막식에서 연설을 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자신이 박사학위를 받은 프린스턴대 방문차 미국에 들른 뒤 귀국한다는 것.

또한 11월에는 중국에서 열릴 ‘중국 콘퍼런스’에 전직 총리 자격으로 초청받아 시진핑 중국 국가 부주석·앨 고어 전 미국 부통령 등과 만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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