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국제포럼’ 주목받는 이유

2010.09.28 09:55:20 호수 0호

현 정부 들어 보수성향 싱크탱크인 ‘서울국제포럼’이 정가 안팎의 시선을 모으고 있다.



서울국제포럼은 지난 1986년 설립돼 외교·안보·통상 문제에 대한 연구와 토의, 정책 마련 등 활발한 활동을 펼쳐오고 있는 곳으로 이홍구 전 총리가 이사장을 맡고 있다. 그러나 현 정부가 출범한 뒤에는 싱크탱크보다는 ‘인재사관학교’로 더 이름을 떨치고 있다.

현 정부 시작과 함께 청와대의 살림을 맡았던 류우익 주중대사와 한승수 전 국무총리, 사공일 G20정상회의 준비위원장, 현인택 통일부 장관, 김태효 청와대 대외전략비서관, 김병국 전 외교안보수석, 이상우 국방선진화추진위원장, 홍규덕 국방부 국방개혁실장 등 전·현직 고위 인사들이 자리하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서울국제포럼은 이홍구 전 총리를 중심으로 통일정책과 관련한 대통령 자문을 담당하는 ‘대통령자문 통일고문회의’에 적잖은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이 전 총리가 이곳의 의장으로 있으며 통일고문회의 고문으로 있는 김진현 전 문화일보 회장, 유세희 한양대 명예교수, 이상우 전 한림국제대학원 총장, 이인호 카이스트 석좌교수, 한승주 전 외무부 장관 등이 모두 포럼 관련 인사들이다.

서울국제포럼에는 이 외에도 정몽준 전 대표, 이재용 삼성전자 부사장, 방상훈 조선일보 사장 등 각계 주요 인사 80여 명이 인적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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