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3선' 조경태, 더민주 탈당

2016.01.19 11:20:05 호수 0호

별도 기자회견 없이 보도자료 통해 "국가와 국민 위해 최선의 선택할 것"

[일요시사 정치팀] 박 일 기자 = 더불어민주당 내 유일한 '부산 3선' 중진인 조경태 의원이 19일, 전격 탈당을 선언한다.



조 의원은 이날 한 언론과의 통화에서 "탈당계를 부산시당에 제출하겠다"고 밝혔다. 조 의원은 따로 기자회견은 갖지 않고 보도자료를 통해 구체적인 입장을 밝힌다.

그는 무소속 출마와 신당 합류 등 모든 가능성을 다 열어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조 의원은 "앞으로도 민심을 잘 살펴 국가안위와 국민을 위해서 헌신할 수 있는 최선의 선택을 하겠다"고 말했다.

정치권에서는 19대 국회서 줄곧 친노(친 노무현) 세력에 대해 비판을 서슴지 않았고, 문재인 대표의 사퇴를 요구해왔던 그였던 만큼 국민의당 입당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

탈당을 결심한 배경에 대해서는 "보도자료를 봐 달라. 다들 열심히 해서 잘 되길 바란다"고 말을 아꼈다.

이날 문 대표의 기자회견이 열렸다는 점에 대해서도 "정해둔 일정 때문에 생긴 단순한 우연의 일치"라고만 말했다.


조 의원은 안철수 의원 이후로 더불어민주당 현역 의원으로는 17번째 탈당하는 인사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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