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시사 사회2팀] 김해웅 기자 = 경기 고양경찰서는 지난 8일 수도권 일대를 돌며 식당 주인이나 택시기사 등에게 스마트폰을 빌려 1분여 만에 소액결제를 통해 1500만원대 피해를 입힌 혐의로 송모(23)씨를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송씨는 지난해 1∼12월까지 고양시 등 수도권을 돌며 김모(56)씨 등 식당 주인 65명에게 잔액이 없는 체크카드를 내고 “돈이 없어 지인에게 문자 한 통 보내겠다”고 속인 후 스마트폰을 빌려 모바일 상품권을 구매하는 방식으로 1500만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