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도 살아남은 지창훈 대한항공 총괄사장

2016.01.14 16:13:29 호수 0호

[일요시사 경제2팀] 박민우 기자 = 지창훈 대한항공 총괄사장이 3연임에 성공했다. 대한항공은 지난 11일 2016년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21명의 임원이 승진했는데, 단연 지 사장의 연임이 눈에 띈다.



지 사장은 사내에서 입지전적인 인물로 꼽힌다.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자녀들이 경영전면에 나서던 시기에 사장에 올라 세대교체의 상징으로도 통한다.

지 사장은 경복고와 서울대 교육학과를 졸업하고 1977년 대한항공에 입사했다. 대한항공에 몸담은 지 40년째가 되는 셈이다.

정기 임원인사 3연임 성공
2010년부터…6년 이상 임기

그동안 시드니(1993년)와 샌프란시스코(1999년) 지점장을 거쳐 여객노선영업부 국내노선팀장(2003년), 서울여객지점장(2004년), 중국지역본부장(2005년), 화물사업본부장 부사장 겸 나보이 프로젝트 사업추진단장(2008년) 등을 역임했다.

2010년 대표이사 총괄사장으로 승진한 데 이어 이번에 연임해 6년 이상 자리를 지키게 됐다. 이는 대한항공에서 가장 오래된 기록이다.


심이택 전 사장은 1999∼2004년 6년의 임기를 채웠으며 이종희 전 사장은 2005∼2009년 5년간 사장직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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