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5G 선점 위해 글로벌업체와 잇단 제휴

2015.12.30 09:33:23 호수 0호

LG유플러스가 5G 선행기술 개발에 발빠르게 나서고 있다. 미래시장에 대한 선점과 일등 LTE를 실현하기 위해 본격 시동을 건셈이다. LG유플러스의 5G선행기술 선점 방향을 살펴본다. <편집자주> 



[일요시사 경제2팀] 김해웅 기자 = LG유플러스가 5G 이동통신 개발을 위해 세계적인 통신장비 기업과 잇따라 제휴를 맺고 있다. LG유플러스는 화웨이, 노키아, 에릭슨, 삼성전자 등 글로벌 휴대전화 제조업체들과 전략적 업무 제휴를 통해 5G에 대한 표준화는 물론 기술 선도까지 위해 전력을 다하고 있다.

5G가 구현할 네트워크 시대는 수십억개의 기기들이 서로 연결돼 스마트폰을 넘어 무인차, 스마트시티 구현의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에 통신사와 장비업체들간 기술 제휴는 물론 국내 시장을 5G 테스트베드로 발전시키기 위한 초석을 마련하고 있다.

LG유플러스는 우선 노키아와 함께 5G 시대가 가져올 다양한 LTE 기반 혁신 서비스, 초고화질 콘텐츠 등 새로운 서비스의 등장과 가상화 기반 네트워크 등 차세대 ICT 생태계 전반을 선도하기 위해 MOU를 체결했다.

LG유플러스와 노키아는 두 회사의 정보통신기술을 기반으로 차세대 이동통신 기술 및 신규 솔루션 개발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MOU의 주요 내용은 LTE-A와 5G 네트워크 기술 공동 연구, LTE에서 5G로의 효율적인 네트워크 진화 방안 연구 등이며 차세대 5G 기술 공동 개발을 핵심으로 한다.


특히, 두 회사는 차세대 네트워크 기술 도입을 위해 신기술 검증부터 실험실 테스트 및 상용망 시험까지 네트워크 전반에 걸친 연구와 제품 개발 프로젝트 운영을 공동으로 진행하는 등 구체적인 형태로 추진된다.

LG유플러스는 또 삼성전자와 5G글로벌 표준화 선도를 목표로 5G기술 표준과 관련 기술개발에서 상호 협력한다.

LG유플러스와 삼성전자는 오는 2020년 본격화되는 5G 시대를 준비하기 위한 공동 연구 및 시험, 결과 공유를 포함해 기술, 장비 개발 등 광범위한 영역에서 전방위적인 공동협력을 진행할 예정이다.

두 회사는 협력을 통해 5G 글로벌 표준 추진을 구체적으로 검토했으며 이를 위해 5G 글로벌 주파수 대역 확보 5G 기술 공동개발 추진, 5G 글로벌 표준화 추진 등 크게 3대 협력 과제를 선정, 공동 추진하기로 했다.

LG유플러스는 화웨이와도 5G글로벌 표준화 선도를 목표로 5G기술 표준과 관련한 전방위적인 협력을 추진, 5G 네트워크 기술 공동 연구, LTE에서 5G로의 효율적인 네트워크 진화 방안 연구 등이며 차세대 5G 기술을 공동 개발한다.
 

두 회사는 화웨이 상하이 R&D센터에서 차세대 네트워크 기술 도입을 위한 기술 개념 증명(PoC, Proof of Concept)을 진행하는 등 5G 미래 전략 과제 해결을 위해 다각적인 협의를 진행했다.

LG유플러스는 에릭슨과 5G 및 IoT 기술 선점을 위해 가상화 기술 개발, IoT-어드밴스드(Advanced) 개발 등 구체적인 협력을 위해 두 손을 맞잡았다.

두 회사는 5G 시대를 준비하기 위해 ▲5G 무선 기술 및 시스템 개발 ▲협대역(Narrow-Band) LTE를 포함한 IoT 인프라 개발 ▲가상화 기반의 소프트웨어 정의 네트워킹(Software Defined Networking), 네트워크 기능 가상화(Network Functions Virtualization) 도입 ▲글로벌 콘텐츠 전송 네트워크(Content Delivery Network) 개발 ▲IoT 확대를 위한 IoT-A 개발 등 4대 중점 과제를 추진하기로 했다.

두 회사는 네트워크 개발 방향에 대한 정례회의를 개최, 포럼 활동을 공동으로 추진한다. 두 회사는 주파수 및 기술전략 수립에 대한 상호 협력을 추진하기로 하고, 5G 관련 표준총회를 비롯한 각종 회의에 참석해 5G 국내 활동을 선도하기로 했다.

5G 선점 위해 글로벌 업체와 잇단 제휴
협대역 IOT 글로벌 시장 주도권 확보


LG유플로스가 글로벌 IoT(사물인터넷) 시장 공략 및 주도권을 확보하기 위해 본격 시동을 걸었다. 이에 따라 국내 IoT 관련 스타트업, 중소/벤처기업들의 글로벌 시장 동반 진출의 기회가 마련될 전망이다.

LG유플러스는 IoT에 최적화된 협대역 IoT(Narrow Band IoT) 기술 발전을 위해 글로벌 통신사업자와 장비 및 단말 제조업체, 칩 제조업체, 국제기구 등이 공동으로 참여하는 글로벌 ‘NB-IoT 산업포럼’을 설립하기로 합의했다.

NB-IoT포럼'은 업계 및 생태계의 파트너들이 협력하여 NB-IoT시장의 활성화 및 건전한 발전을 도모하고 IoT 산업의 성장을 추진하는 협의체다.

‘NB-IoT 산업포럼’에는 LG유플러스를 비롯 차이나모바일, 차이나유니콤, 가입자 수 기준 세계 13위인 중동 및 북아프리카 지역 통신사인 에티살랏(Etisalat), 이탈리아모바일, 텔레포니카, 보다폰, GSMA(세계이동통신사업자협회), GTI(Global TDD-LTE Initiative), 에릭슨, 화웨이, 인텔, 노키아, 퀄컴 등이 참여한다.

‘NB-IoT 산업포럼’은 NB-IoT산업의 발전과 조기 상용화 실현을 추진하고 서비스 응용 시범사업과 POC테스트 및 상용망 검증을 가속화 하는 동시에 NB-IoT솔루션이 LPWA(저전력 장거리 통신기술와 안정적으로 접목되도록 기술개발에 중점을 두고 홀동을 전개한다.

특히 NB-IoT기술을 통해 스마트파킹(Parking), 스마트 펫 트래킹(Pet Tracking), 스마트 수도 검침(Water Metering) 등의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발굴하고 솔루션간 상호운영을 위해 NB-IoT 파트너간 협력도 추진한다.

NB-IoT 기술은 200KHz 미만의 협대역폭을 활용해 LPWA(Low Power Wide Area) 네트워크의 구축을 활성화할 수 있는 솔루션으로 인가 주파수 대역내의 인밴드, 가드 대역, 전용 밴드 등 주파수 대역폭 내에서 다양한 방식으로 적용할 수 있다.

특히 NB-IoT 기술은 넓은 커버리지와 탁월한 접속성, 저전력, 수 만개의 저용량 데이터 및 최적화된 네트워크 구조를 지원하는 데 특화돼 있다.

이와 함께 LG유플러스는 차이나모바일, 에티살랏, 차이나유니콤, 이탈리아모바일, 보다폰 등과 전 세계 6개의 NB-IoT오픈 연구소 설립을 추진한다.


NB-IoT포럼의 핵심 요소인 오픈 연구소는 NB-IoT의 서비스 혁신 및 산업 발전, 공동 테스트 제품 검증과 같은 분야를 연구하게 된다. 또한 새로운 상용 케이스 및 비즈니스 모델을 발굴하는 데 주력하는 동시에 파트너들과 함께 성과도 공유하게 된다.

LG유플러스는 카테고리(Category) M, NB-IoT의 표준화를 위해 글로벌 제조사와 적극적으로 협력할 뿐만 아니라 표준화 일정에 맞춰 개발을 완료하기 위해 NB-IoT와 유사한 Pre NB-IoT 기술에 대한 사전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으며 내년 상반기 중으로 실험실 테스트를 통해 품질을 안정화시킨 후 빠르면 내년 하반기에 상용화 예정이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LG유플러스는 5G 시대의 초연결을 위한 핵심적인 IoT 기술인 NB-IoT 상용화를 주도하기 위해 NB-IoT포럼과 오픈 연구소 설립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고 있으며 이는 NB-IoT산업이 새로운 발전 단계에 진입하기 위한 핵심 역할을 담당하게 될 것”이라며 “이를 통해 산업의 빠른 성숙과 상용화가 한층 가시화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어 국내 스타트업과 중소벤처기업에게는 새로운 기회가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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