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김범수, 시청자 농락 ‘도둑 재혼’

2015.12.10 17:11:37 호수 0호

[일요시사 사회2팀] 박창민 기자 =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이자 기업가인 김범수(47)가 최근 일반인 여성과 결혼했다. 지난 8일 방송 관계자에 따르면 김범수는 최근 양측 친인척만 모시고 조촐한 예식으로 비밀리에 웨딩마치를 올렸다.



김범수는 결혼 사실을 최측근에만 알리며 조심스러워 했고 최근 진행된 OtvN <비밀독서단> 녹화에서 결혼을 주제로 이야기를 나누다가 비밀 결혼 사실을 고백했다.

<비밀독서단>은 매주 한가지 주제를 선정해 책을 추천하고 출연진들의 이야기를 펼치는 북 토크쇼다. 현재 김씨를 비롯해 정찬우, 데프콘, 예지원, 조승연 작가, 신기주 에디터 등이 출연하고 있다.

김범수의 비밀 결혼 깜짝 발표는 이날 오후 4시와 8시에 방송되는 ‘결혼할까 말까 고민되는 사람들을 위한 해결 책’을 주제로 한 <비밀독서단> 13회에서 공개됐다.

일반인과 결혼 뒤늦게 털어놔
가상부부 프로는?…비난 쇄도

한편 김씨는 열애 시기가 가상 결혼 리얼리티 프로그램인 JTBC <님과 함께2>의 촬영 시기와 겹치는 것이 아닌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김씨는 지난 10월까지 방송인 안문숙씨와 함께 이 프로그램에서 가상 부부로 호흡을 맞췄다.


JTBC 제작진 측은 당혹스러움을 감추지 못했다. JTBC 관계자는 “김범수의 열애와 결혼 사실을 전혀 몰랐다. 따라서 김범수의 일반인과의 열애가 안문숙과 <님과 함께2> 촬영 시기와 겹치는지 알지 못한다”고 말했다.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최근에 결혼식을 올린거면 적어도 안문숙과의 가상부부 생활을 하지 말았어야 했다”며 비난을 쏟아내고 있다.

김범수는 서울대 경영학과 출신으로 2000년 SBS 8기 공채 아나운서로 입사했고 <재미있는 TV천국> <접속 무비월드> 등을 진행하다 2004년 프리랜서를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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