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관계 몰카 협박' 남편이 뜯고 부인도 뜯고

2015.12.04 10:08:36 호수 0호

[일요시사 사회2팀] 김해웅 기자 = 경북 안동경찰서는 후배와 성관계 동영상을 몰래 촬영한 뒤 이를 미끼로 협박해 금품을 뜯어낸 A(32)씨를 구속하고 B(32·여)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A씨는 대학시절 후배 C(30·여)씨 몰래 찍은 성관계 동영상을 공개하겠다며 협박해 2013년 3월부터 지난 6월까지 9000만원을 뜯어낸 혐의다.

A씨와 부부사이인 B씨도 같은 방법으로 C씨에게 6800만원을 뜯어낸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A씨와 B씨가 짜고 C씨에게 금품을 뜯어내기 위해 사전에 몰래카메라를 설치하기로 모의한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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