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공사, SK 행복나눔재단·성동구청 공동 결식아동 구제

2015.11.11 11:56:40 호수 0호

[일요시사 경제2팀] 김해웅 기자 = 서울특별시 SH공사(사장 변창흠)와 SK행복나눔재단, 성동구청은 공동으로 양질의 도시락을 제공하는 등 결식아동 구제에 나서기로 했다.



서울특별시 SH공사(사장 변창흠)는 6일, SK행복나눔재단, 성동구청과 함께 결식아동에게 급식하기 위한 SK행복도시락 중부센터를 임대주택단지 안에 설치· 운영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에 따라 SH공사와 행당대림아파트 임차인대표회의는 결식아동을 위한 양질의 도시락을 만들 수 있도록 성동구 행당동 행당대림 임대주택단지 내에 150평 규모의 도시락센터 설립 공간을 제공한다.

SK행복나눔재단은 사회적기업 ‘행복도시락’의 운영 전문성 및 노하우를 기반으로 이 도시락센터 설립과 운영을 맡고, 성동구는 결식아동 파악과 연결 등 아동급식 개선을 위해 다각도로 상호 협력 및 지원한다.

SH공사와 SK행복나눔재단은 이 도시락 센터를 지역 내 결식아동에 대한 양질의 도시락 지원 뿐만 아니라 지역사회에 다양한 아동·교육·문화 프로그램 제공 등 지역사회의 복합 복지공간으로 활용하기로 했으며, 도시락 제조와 배달을 위해 임대주택 입주민을 고용해서 일자리도 창출하기로 했다.

SH공사 변창흠 사장은 "이번 도시락센터 개소는 SH공사가 주거복지 전문기관으로 거듭나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종합주거복지 맞춤 서비스의 한 사례로 이런 다양한 맞춤서비스를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SK행복도시락 중부센터는 2009년 중앙난방에서 개별난방으로 전환 후 보일러를 철거해 생긴 유휴공간에 대표적 사회적기업과 임대아파트 단지와의 연계를 통한 취약계층 지원사업을 펼치는 주거복지사업으로 평가받고 있으며, 유휴 공간 활용의 사업모델로 얼마 전 개소한 봉제협동조합 '성동 소셜패션 마을공방'에 이은 지역사회와의 선진적 협력 창출 사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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