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매출액 대비 고용 실태 파악 보고

2010.08.10 09:40:00 호수 0호

1위는 안철수연구소

소프트웨어, 게임, 포털 고용창출 효과 커
 
최근 각 기업 공시 기준으로 대기업 전자회사, 통신사, 포털, 게임, 소프트웨어 부문 주요 기업의 매출액 대비 고용인원을 조사한 결과 안철수연구소와 엔씨소프트, 다음커뮤니케이션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안철수연구소는 지난해 매출 700억원에 511명의 정규직 직원을 고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1억원당 0.73명을 고용한 셈이다.

엔씨소프트는 4500억원의 매출액에 1882명을 고용한 것으로 나타나 1억원당 0.41명을, 다음커뮤니케이션은 2455억원 매출에 921명을 고용해 1억원당 0.37명을 고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통신사의 경우 SK텔레콤은 12조원의 매출에 4441명을 정규직으로 고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KT는 약 16조원의 매출에 3841명을 고용한 것으로 조사됐다.

국내 최고 기업인 삼성전자는 지난해 89조원의 매출액과 8만5085명의 정규직 고용을 기록했다. LG전자는 30조원의 매출에 2만9554명을 고용한 것으로 집계됐다. 1억원당 고용인원은 삼성과 LG가 모두 0.09명 수준으로 비슷했다. 이처럼 각 부문별 주요 기업들을 대상으로 매출액 대비 고용인원을 살펴본 결과 소프트웨어와 게임, 포털산업이 상대적으로 고용효과가 큰 반면 통신사와 전자 대기업은 비교적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 한 IT업계 관계자는 “미국이 애플과 구글, MS 등 소프트웨어 산업을 중심으로 일자리를 창출하고 국가 경제체제를 재편해 세계경제의 주도권을 확보한 사례를 타산지석으로 삼을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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