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정에 지지않는 법

2015.10.26 09:33:44 호수 0호

상진아 저 / 센추리원 / 1만6000원

이 책은 13가지 왜곡된 생각 패턴과 이를 바로잡는 48가지 심리 기술로 막연한 위로가 아닌 실제 활용 가능한 감정 조절법을 알려준다.
인지행동치료 전문가 미국 애크런대 상진아 교수가 다양한 인종 및 환경에 처한 이들을 상담한 오랜 경험을 바탕으로 검증된 심리 기술을 전한다.
분노, 스트레스, 우울 등 감정 조절이 힘든 현대인들이 지금 바로 활용할 수 있는 심리 기술을 알려줌으로써 베타테스터들의 열광적 지지를 얻었다.
똑같은 상황을 겪고도 유난히 힘들어하는 사람과 잘 극복해내는 사람. 둘의 차이는 바로 감정을 다루는 법을 아느냐 모르느냐에 있다.
그러나 생각해보자. 우리는 힘들고 불편한 감정을 어떻게 다뤄야 하는지 한 번이라도 배워본 적이 있는가? <감정에 지지 않는 법>은 바로 그 방법을 알려주는 책이다.
감정은 우리가 사물을 어떤 방식으로 인지하느냐에 따라 나타나는 결과물이다. 따라서 사물을 인지하는 방식을 바꾸면 감정도 바뀔 수 있다. 떠오르는 감정을 억누르거나, 선택하거나, 맞서 이길 수는 없지만 감정을 만드는 생각은 바꿀 수 있는 것이다. 이것이 바로 이 책이 바탕을 둔 인지행동치료(cognitive-behavioral therapy)의 기본 원리다.
책은 크게 분노, 불안, 스트레스, 낮은 자존감, 우울감 등 오늘날 현대인들이 공통적으로 느끼는 5가지 부정적 감정을 다룬다. 이런 감정을 불러일으키는 13가지의 왜곡된 생각 패턴을 알려주고, 그것을 어떻게 긍정적 생각 패턴으로 바꿀 수 있는지 48가지의 심리적 기술로 설명한다.
이 책의 강점은 “힘내라, 괜찮아질 거야”라는 식의 막연한 위로가 아니라 지금 바로 활용할 수 있는 구체적 방법을 제시한다는 것이다.
상황을 객관적으로 인식하는 법, 그에 대한 내 생각을 되돌아보는 법, 그것을 긍정적으로 전환시키는 법 등을 자세히 설명한다. 모두가 특별한 치료나 도구를 준비할 필요 없이, 필요할 때 언제든지 혼자서 해볼 수 있는 것들이다.
오늘날 한국 사회는 분노를 조절하지 못해 일어나는 각종 범죄들과, 치열한 경쟁 속에서의 스트레스, 상대적 박탈감으로 인한 낮은 자존감, 전반적으로 깔린 우울감 등으로 신음하고 있다.
저자는 그러한 한국 사회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이 책을 썼다. 48가지 심리적 기술을 이용해 험한 세상에서 조금 덜 상처받고, 긍정적 마인드로 미래를 꾸려나가길 바라는 마음이다.
머릿속에 떠올랐다가 사라지는 수많은 생각들, 떠오르는 대로 놔둘 것인가? 아니면 나에게 도움이 되는 생각을 선택하고 좋은 감정으로 연결시킬 것인가? 그 선택은 당신에게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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