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화 의장, 탈렙 리파이 UNWTO 사무총장 접견

2015.10.16 11:06:29 호수 0호

“대한민국 국회, 국제기구를 유치하는 데 있어 최선의 노력 다할 것”

[일요시사 정치팀] 최민이 기자 = 정의화 국회의장은 15일, 의장집무실에서 탈렙 리파이(Taleb RIFAI) 유엔세계관광기구(UNWTO) 사무총장과 만나 한·UNWTO의 협력강화방안과 스텝ST-EP : Sustainalbe Tourism-Eliminating Poverty)재단 국제기구화에 대해 논의했다.



UNWTO 스텝(ST-EP)재단은 1992년 리우 유엔환경개발회의(UNCED)에서 지속가능한 발전 개념이 대두된 후, 2002년 요하네스버스 세계정상회의(WSSD)에서 유엔새천년개발목표 달성방안으로 지속가능한 관광과 빈곤퇴치를 연계시켜 UNWTO 산하기관으로 설립됐다.

재단은 현재 중남미·아시아·아프리카 등 각지에서 112개의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으며, 2013년 8월 제20차 유엔세계관광기구(UNWTO) 총회에서 스텝(ST-EP)재단의 독립 국제기구화를 의결한 이후 회원국 모집 및 한국에 본부 사무소를 유치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리파이 총장은 “2년전 20차 총회에서 스텝재단의 성과를 검토해 재단의 독립 국제기구화를 의결했다”면서 “현재 서울에 본부를 두고 있는 스텝재단의 국제기구화가 성사되면 대한민국은 GGGI에 이어 또 다른 국제기구 본부를 유치하는 쾌거가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리파이 총장은 이어 “현재 32~33개국이 참여의사를 밝히고 있으며 본부를 유치하게 될 대한민국의 신호를 기다리고 있다”면서 “국제기구의 설립에는 국회의 승인이 필요한 만큼 협정비준을 가속화하는 데 힘을 실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이에 정 의장은 “UN산하기구를 포함한 국제기구의 본부를 한국에 유치하는데 전적으로 동의한다”면서  “국회에서도 국제기구를 유치함에 있어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화답했다.


이어 “다만 준비하는 과정에 있어 국민의 세금인 예산이 포함되는 만큼 정부와의 지속적인 협의해 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이날 면담에는 정의화 국회의장을 비롯해 김동덕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신성범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간사(새누리당), 이수원 의장비서실장, 김일권 국제국장이 참석했으며, 유엔세계관광기구(UNWTO) 측에서는 탈렙 리파이(Taleb RIFAI) 세계관광기구 사무총장, 프란세스코 프란지알리(Francesco FRANGIALLI) 세계관광기구 명예 사무총장, 도영심 스텝(ST-EP)재단 이사장이 함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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