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연합, 강동원 운영위원직 박탈시키기로

2015.10.15 10:32:56 호수 0호

[일요시사 정치팀] 박 일 기자 = 새정치민주연합이 지난 13일,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대선 개표조작 의혹' 발언을 했던 강동원 의원에 대해 국회 운영위원직을 박탈시키기로 결정했다.

15일, 이종걸 원내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당 정책조정회의에서 "강 의원이 대정부질문에서 제기한 대통령선거 수개표 관련 질문의 취지는 우리 당의 공식입장이 아니고 개인주장"이라고 밝혔다.

이춘석 원내수석부대표는 "다음주에 청와대 등에 대한 국회 운영위의 국정감사가 예정돼 있다"며 "당은 국감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강 의원을 운영위에서 사퇴시키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강 의원의 수개표 의혹 제기는 강 의원의 개인 의견이다. 우리 당은 전혀 동의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강 의원은 정치분야 대정부질문에서 "박근혜 대통령은 정통성이 없다. 개표 부정을 저질렀기 때문"이라고 주장했고, 청와대와 새누리당은 새정치연합에 강 의원을 출당시켜야 한다며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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