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창근 SK수펙스 의장 ‘합작 프로젝트’ 주목

2015.10.05 09:02:07 호수 0호

[일요시사 경제2팀] 김해웅 기자 = 김창근 SK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의 글로벌 행보에 시선이 쏠리고 있다. 특히 ‘글로벌 파트너링(Global Partnering)’전략이 결실을 맺고 있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글로벌 파트너링 전략은 SK가 각 분야 대표 해외기업과 파트너십을 구축, 현지에 합작공장을 건설하고 마케팅과 유통을 함께 추진하는 방식으로 진행되고 있다.



SK루브리컨츠와 렙솔이 7대3 비율로 합작해 설립한 일복(ILBOC)이 그 사례다. 이 합작사는 고급 윤활기유를 연간 63만톤씩 생산할 수 있는 유럽 최대의 윤활기유 공장이다. SK는 적극적인 합작을 통해 세계 윤활기유 시장에서 엑손 모빌과 쉘에 이어 3위 업체로서의 위상을 다졌다. 고급 윤활기유 세계시장에서 굳건한 1위를 기록하고 있다.

SK 주요 계열사들은 해외시장 공략에 나설 때 해당 분야의 글로벌 메이저 업체들과 적극적인 제휴를 통해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고 있다. SK이노베이션이 중국 시노펙, SK종합화학이 사우디아라비아 사빅(SABIC)과 합작법인을 설립한 것 또한 대표적인 예다.

김 의장은 “매달 열리는 수펙스추구협의회에서 이 같은 글로벌 파트너링을 지속적으로 개발, 신규 성장엔진을 개발하고 기존 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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