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마파크 여름축제 업~그레이드!

2010.07.20 12:03:22 호수 0호

더위? 테마파크에서 시원하게 훅~!

롯데월드 ‘리우 삼바 카니발’…삼바 카니발의 화려함 재현
서울랜드 ‘워터워즈’…시원한 ‘물의 전쟁’ 한판
에버랜드 ‘썸머 스플래쉬’…84톤 물퍼레이드쇼!


‘놀이공원은 여름에 진화한다!’ 누가 그랬나 ‘여름은 낭만의 계절이며 젊음의 계절’이라고. 아하! 노래가사구나~ 아무튼 가족끼리 연인끼리 놀러와 놀이시설을 즐기기 가장 좋은 계절도 뭐니뭐니 해도 역시 여름. 선캡 쓰고 풍선 사고 사진 찍고 시원한 아이스크림 먹고…. 지난해 인기를 끈 놀이공원 3대 여름축제가 올해는 미장원 다녀온 새색시처럼 ‘업그레이드’된 모습으로 방문객을 기다린다.


롯데월드
전 세계에서 화려한 축제 중 하나로 손꼽히는 브라질의 리우 삼바 카니발. 매년 수만 명의 인파가 참여하는 이 축제를 오는 8월22일까지 즐길 수 있다.
‘2010 리우 삼바 카니발’은 흥겨운 음악, 신나는 댄스, 화려한 의상 등 볼거리가 풍성하다. 6개월의 수작업으로 탄생한 2000만원 상당의 대형 판타지아 의상을 비롯해 브라질에서 공수한 500여 벌의 의상은 리우 삼바 카니발의 화려함을 재현한다. 90명의 배우들이 퍼레이드 코스에서 선보이는 ‘삼바 퍼레이드’(매일 오후 2시·7시, 월요일 휴연)는 삼바퀸의 축제, 영원한 아마존, 인디오 성전의 세 가지 테마로 남미의 열정을 전달한다. 관람객이 직접 축제의 주인공이 될 수도 있다. 온라인 신청으로 매회 4가족을 선정해 대형 퍼레이드 차량에 탑승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삼바 댄서들의 춤도 바로 눈앞에서 볼 수 있다. ‘삼바 브라질’(오후 1시·5시30분·8시, 월 휴연, 가든스테이지) 공연을 위해 특별히 설치된 가변 특설 무대 덕택이다. 주간공연은 ‘쿨 워터’, 야간공연은 ‘서머 파이어’를 테마로 하며 최첨단 4D 특수효과가 1000여 객석의 관객들로 하여금 온몸으로 물과 불을 느낄 수 있게 한다. 댄스쇼 후에는 댄서들이 객석에서 관객들과 함께 흥겨운 춤사위를 보여준다. 올해 신설한 ‘삼바 카니발 투어 퍼레이드’는 관람객들이 직접 퍼레이드를 꾸며간다.
브라질 전통 모듬꼬치인 츄라스코, 치즈가 들어간 브라질 전통 빵 퐁듀게이지, 또띠아에 각종 야채와 콩을 넣어 싸먹는 남미 전통음식 브리도&소시지 등 브라질, 남미 지역의 먹을거리도 맛볼 수 있다. (02)411-2000


서울랜드
영화 <스타워즈>를 모티브로 한 물 축제 ‘워터워즈’를 오는 8월29일까지 진행한다. 메인 이벤트인 ‘워터워즈’는 말 그대로 서울랜드 공연단과 고객이 물 전쟁을 펼치는 것. 많은 고객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정문 세계의 광장에서 진행된다. 공연단 20여 명이 영화 <스타워즈>의 다스베이더를 연상시키는 다롱베이더 군단으로 변신해 고객들과 물총싸움을 벌인다. 단순한 참여 이벤트를 벗어나 선악 대결의 스토리로 꾸며지고 워터워즈를 위해 새단장한 퍼레이드카가 투입되는 등 공연 효과가 극대화된 새로운 이벤트로 거듭난다.
이 외에도 팀별 참가신청을 통해 물총싸움을 벌이는 ‘워터 서바이벌’, 놀이기구를 타면서 동시에 물총싸움을 즐길 수 있는 ‘워터 라이드’ 등 시원한 물과 관련된 다양한 이벤트가 축제 기간 내내 펼쳐진다. 신규 야간공연 ‘드림 슈퍼스타’에서는 댄스파티와 함께 저글링, 불쇼 등을 선보이고 ‘매직&버블쇼’와 ‘천상의 라이브 하모니’ 등이 한여름 밤의 흥을 돋운다.
공원 내 조경과 장식도 물에 맞춰 꾸며진다. 정동문의 화단과 포토 포인트에는 바닷가, 해저 등의 테마를 바탕으로 시원하게 장식되고 거리 곳곳에 스프링클러, 연무기 등이 설치되어 한낮의 더위를 말끔히 씻어낼 수 있다. (02)509-6000


에버랜드

여름 더위를 단번에 날려줄 물 축제 ‘썸머 스플래쉬’를 오는 9월5일까지 연다. 올해 ‘썸머 스플래쉬’는 예전과 달리 밤낮으로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축제기간 바다를 형상화한 ‘아쿠아 매직트리’가 세워진다. 높이 13m의 거대한 나무가지마다 산호와 각종 물고기 조형물을 달아 만들었다. 마치 바다 속을 들여다보는 느낌이다. 이는 밤에 더 볼 만한데 스모그와 조명효과 때문에 분위기가 아주 신비롭다. 이를 배경으로 사진 촬영하기 좋다.
또 에버랜드 곳곳에서 시원한 물줄기가 쏟아진다. 이 가운데 ‘스플래쉬 퍼레이드’가 압권이다. 물 분사 특수장치인 워터캐논 24대가 물을 뿜으며 행진하는 프로그램이다. 총 6대의 플로트(탈 것)와 50명의 공연단원 및 캐릭터가 등장한다. 에버랜드의 대표적 캐릭터인 ‘라시언’이 물을 이용한 마법으로 악당을 물리치는 내용으로 퍼레이드 중간에 관객들에게 물을 분사하는 깜짝 쇼도 선보인다. 플로트에서 물줄기가 발사되는 장면, 하늘로 솟구치는 물 분수가 물보라를 일으키며 바닥으로 떨어지는 광경 등이 볼만하다. 물의 여신 등을 연출하기 위해 제작한 조형물도 흥미롭다. 퍼레이드 때 뿌려지는 물의 양만 해도 무려 84톤이다.
불가사리 모양의 조형물에서 물줄기를 뿜어내는 ‘쿨 스팟’도 올해 처음 생겨 방문객들의 흥을 돋운다.
밤에는 유명가수들의 콘서트가 마련된다. 25일까지 매주 토, 일요일에 유명 인디밴드 공연이 열린다. 여기에 매일 밤 펼쳐지는 국내 테마파크 최초의 멀티미디어쇼 ‘드림 오브 라시언’과 100만 개의 전구로 장식한 플로트(탈 것)가 등장하는 ‘문라이트 퍼레이드’도 볼거리다. (031)320-5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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