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원 SK회장, 일자리 창출 '선봉장 역할'

2015.09.07 10:09:31 호수 0호

[일요시사 경제2팀] 박 일 기자 = 최태원 SK회장, 일자리 창출에 '솔선수범'



SK그룹(회장 최태원)이 최근 신입사원 채용을 크게 늘리는 등 일자리 창출에 솔선수범 자세를 보이고 있어 재계서 화제다.

대기업들의 하반기 신입사원 채용이 본격화되고 있는 가운데, SK그룹의 올해 채용 규모는 당초 계획이던 7000명보다 크게 늘린 8000명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중 1500여명의 신입사원을 공채와 수시채용 방식으로 채용할 계획이다.

한 SK 관계자는 “최태원 회장과 김창근 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 등 최고 경영진의 뜻이 반영된 것”이라고 전했다. 재계에서는 최근 특별사면된 바 있는 최태원 회장이 경제활성화 차원에서 채용규모를 크게 늘린 것으로 해석하고 있다.

청년 일자리 창출 프로그램인 고용 디딤돌과 청년비상 프로그램도 본격화된다. SK는 이 프로그램으로 각각 4000개와 2만개의 청년 일자리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미 중소 벤처기업으로의 취업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인 고용디딤돌은 협력업체 및 중소기입들을 대상으로 모집을 들어가 300여개의 중소기업을 모집할 계획이다. 아울러 청년 비상 프로그램은 이 프로그램에 참여할 대학들에 대한 수요조사도 시작했다.

SK그룹은 지난달 25일 북한과의 갈등으로 긴장이 고조되면서 전역 연기를 신청한 군인을 채용하면 좋겠다는 최태원 회장의 제안을 검토해 채용하겠다고 밝힌 바 있는데, 이미 이를 위한 절차에도 돌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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