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감사가 드디어 시작됐다. 그러나 국감 증인 신청에 채택된 인사들은 ‘잘 봐 달라’는 식으로 의원실을 맴돈다. 게다가 ‘식사 대접’을 비롯해 ‘소량의 돈’을 전달해주는 경우도 종종 발생하고 있다고 한다. 이를 두고 정치권에서는 이른바 ‘로비스트가 움직’이고 있다는 말까지 회자될 정도다. 로비스트로 불리는 이들의 활동은 대담하다. 남들 눈을 의식하지 않는다는 것. 흡연실, 의원실 등 물 불가리지 않고 활동을 하고 있다. 이 때문에 의원실 보좌진들은 “‘로비스트’로 불리는 이들 때문에 골치가 아프다”고 성토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