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보안리더 양성 프로그램(BoB) 세계를 호령하다

2015.08.11 10:03:11 호수 0호

[일요시사 사회2팀] 김해웅 기자 = '차세대 보안리더 양성 프로그램(Best of the Best, 이하 BoB)' 교육생들이 세계 최고 권위의 해킹방어대회 '데프콘'에 참여해 첫 우승을 차지했다고 10일 밝혔다.



올해로 23회째를 맞는 데프콘은 세계 최대 규모의 국제해킹대회다. 매년 여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각종 보안 콘퍼런스와 함께 본선 대회가 개최되며 전 세계 해커그룹들이 대거 참가해 '해커 월드컵'으로 통한다.

지난 7일부터 사흘간 진행된 이번 대회에는 예선을 통과한 11개 팀과 각종 국제해킹방어대회 우승팀 자격으로 초청된 4개 팀 등 모두 15개 팀이 출전했다.

본선에는 고려대 정보보호동아리 학생과 BoB 프로그램의 멘토인 라온시큐어 보안기술연구팀의 조주봉 보안기술교육팀장과 이종호·이정훈 연구원을 비롯해 BoB 교육생 및 수료생인 장영진·윤인수씨(조지아공대 재학), 고려대 정보보호동아리 Cykor 멤버 등 13명이 'Defkor'란 팀명으로 출전해 대회기간 내내 1위를 지키며 우승했다.

BoB 교육생과 수료생들의 DEFCON 참여를 지원하고 정보보호 글로벌 기술동향을 살피기 위해 미국에 동행한 KITRI 유준상 원장은 DEFKOR 팀 우승과 관련해 “전년도에 이어 2번째로 DEFCON CTF에 참가하는 학생들을 지원하고 격려하기 위해 대회장을 찾았는데, 감격적인 순간을 우리 BoB 수료생들과 함께할 수 있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데프콘'은 1993년부터 미국 네바다 주 라스베가스에서 매년 열리는 해커들의 축제다. 유명 해커인 제프 모스가 1992년 100여명의 해커 친구들과 파티를 가졌던 것을 계기로 만들어졌다고 알려져 있다. 매년 해킹방어대회 데프콘 CTF를 열고 있다.
 


<haewoong@ilyosis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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