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욱 총재 “김대중·노무현도 천황폐하 발언했다”

2015.08.07 10:32:50 호수 0호

[일요시사 정치팀] 김명일 기자 = 박근혜 대통령의 동생인 박근령 전 육영재단 이사장의 천황폐하발언이 논란이 되고 있는 가운데 박 전 이사장의 남편인 공화당 신동욱 총재는 7일 보도자료를 통해 해명에 나섰다.



신 총재는 과거 김대중 전 대통령과 노무현 전 대통령도 외교관례상 천황폐하라는 단어를 사용했는데 박 전 이사장이 큰 잘못을 한 것처럼 매도하는 것은 이해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신 총재는 지난 1998911MBC 뉴스와 1998108일 한겨레 기사를 보면, 당시 김대중 대통령도 모든 연설에서 일왕을 깍듯이 천황폐하로 표현했다. 당시 박지원 청와대 대변인도 외교관례상 일왕을 천황으로 쓰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발표했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신 총재는 김대중 전 대통령은 심지어 종군위안부에 대한 배상책임을 일본 정부에 더 이상 묻지 않는다는 결정도 이끌어 냈다. 김대중 전 대통령이 친일을 한 것인가?”라며 한일 관계정상화를 위한 노력을 왜곡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신 총재는 과거 이 같은 사례가 있었음에도 TV조선, MBN, 채널A 등 종편 채널에서는 박 전 이사장의 천황폐하발언을 적나라하게 비판하고 있다소신발언을 망언으로 왜곡하고 진실을 은폐하려는 저의가 궁금하다고 말했다.

mi737@ilyosis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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