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욱 “일본은 우리의 우방국, 역사 갈등 해소 위한 노력해야”

2015.07.31 13:57:22 호수 0호

[일요시사 정치팀] 김명일 기자 = 박근혜 대통령의 친동생인 박근령 전 육영재단 이사장의 위안부 관련 발언이 논란이 되고 있다. 박 전 이사장은 일본 포털 니코니코와의 특별대담에서 일본에 위안부 문제 사과를 계속 요구하는 것은 부당하다고 말했다.



박 전 이사장은 천황은 물론이고 일본은 이미 네 번이나 공식적으로 사과를 했다“1960년대 한일 국교정상화로 경제 재건을 이룬 만큼 일본에 대한 보상 요구도 부적절하다고 말했다. 또 박 전 이사장은 일본 정치인의 신사참배는 조상에 대한 예우라며 조상이 나쁜 사람이니까 묘소에 안 찾아간다면 패륜이라고 주장했다.

논란이 커지자 박 전 이사장의 남편인 공화당 신동욱 총재는 보도자료를 통해 이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신 총재는 “70년이 흐른 지금까지도 과거의 나무에만 집착해 미래의 숲으로 나아갈 수 없다면 불행한 일이라며 종전 70주년을 맞이해 대승적 차원에서 양국이 갈등해소를 위한 유연한 노력을 해야 되는 시점이라고 말했다.

신 총재는 또 한일역사문제의 갈등으로 가장 큰 피해를 입고 있는 61만 명의 일본교포는 대한민국 국민이 아닌가? 물질적, 정신적 피해를 입고 있는 일본교포를 대변할 정치인도, 평론가도, 정당도 없다는 게 더 큰 문제라고 지적했다.

아울러 신 총재는 북한은 우리의 주적국가임에도 불구하고 대북문제에 대한 방송에는 패널들은 찬반으로 나누어져 있다. 그런데 우방국인 일본에 대한 방송에서는 패널들이 모두 일본에 대한 일방적인 마타도어를 하고 있다. 안보 인식에 문제가 있는 것이라고 꼬집었다.

 


<mi737@ilyosisa.co.kr>

 

저작권자 ©일요시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설문조사

진행중인 설문 항목이 없습니다.


Copyright ©일요시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