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요시사 경제팀] 김성수 기자 = 여성래퍼 키썸(본명 조혜령)이 삼성에 취업(?)했다.
삼성에 따르면 키썸은 8월3일부터 삼성그룹 소식을 알려주는 뉴스 앵커로 활약할 예정이다. 키썸이 새로운 진행자로 나선 ‘삼삼뉴스’는 삼성 사내방송국(SBC)이 제작, 매주 월요일 3분 동안 삼성의 이야기를 소개하는 프로그램이다.
지난해 7월 삼성 소식을 뉴스 형태로 사내외에 알려보자는 취지로 시작됐다. 현재 사내 매체인 미디어삼성뿐 아니라 삼성그룹 블로그 등을 통해서도 방영되고 있다. 그동안 전문 아나운서가 진행해왔다.
사내방송 뉴스앵커로 활약
매주 월요일 새 소식 소개
삼성 측은 “젊은 직원들과의 소통을 위해 여성래퍼를 새로운 진행자로 영입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올해 초 Mnet <언프리티 랩스타>에서 치열한 랩 서바이벌을 치렀던 키썸은 당시 귀여운 악동 같은 이미지로 강한 랩을 선보이며 많은 대중들에게 사랑 받았다. 이후 피처링, 광고, 화보 등 다양한 러브콜을 받으며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최근엔 첫 번째 신곡 ‘심상치 않아’발표했다. 썸의 감정을 가진 남녀의 심상치 않은 기운을 키썸 만의 달콤하고 풋풋한 가사로 담아 완성시켰다.
<kimss@ilyosis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