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시사 사회2팀] 김해웅 기자 = 지난 21일 울산 중부경찰서는 인권변호사 등을 사칭해 노래방 업주들을 상대로 금품을 갈취한 A(39)씨를 구속했다.
A씨는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3월까지 울산 북구 호계동과 중구 학성동 일대의 노래방을 돌며 불법행위를 단속할 것처럼 업주들을 협박해 총 4회에 걸쳐 85만원 상당을 빼앗은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평소 ‘인권변호사’ ‘불법단속 선도위원장’이라는 직함이 적힌 가짜 명함을 가지고 다니면서 범행에 이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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