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아파트 전세가율

2015.06.08 09:36:14 호수 0호

수도권 아파트의 평균 전세가율이 사상 처음으로 70%를 돌파했다. KB국민은행에 따르면 지난 5월 서울·경기·인천의 아파트 전세가율은 70.2%로 전달 69.8%보다 0.4% 포인트 상승했다. 지난해 5월(65.4%)에 비해선 4.8% 포인트 증가한 것이다.



경기도 아파트 전세가율은 71.5%로 나타났다. 서울은 68.8%, 인천은 68.6%를 기록했다. 수도권에서 전세가율이 가장 높은 곳은 수원 영통구(77.4%)였다. 이어 ▲화성시(77.2%) ▲하남(76.8%) ▲의왕(76.5%) ▲군포(76.4%) 등의 순이었다.

한편 5월 전국 아파트의 평균 전세가율도 71.5%로 7개월 연속 최고치를 경신했다. 서울에선 25개구 중 절반이 넘는 13개구가 전세가율 70%대에 달했다. 성북구(75.4%)와 서대문구(74.7%)가 높았고, 강북구와 도봉구가 각각 70.4%, 70.1%를 기록했다.

KB국민은행은 “전세가율 상승세는 매매가보다 전세가격이 더 많이 오르고 있기 때문”이라며 “올 들어 5월까지 수도권 아파트의 평균 매매가는 1.97% 상승한 사이 전세는 3.29% 올라 매매시세를 추격하고 있다”고 말했다. 

 

<2002ct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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