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 나간 회장님

2015.05.21 19:33:56 호수 0호

 

집 나간 회장님



모 그룹 회장이 집에 들어가지 않고 있다고. 이유인 즉, 매일 자택 앞에서 시위가 벌어지고 있기 때문. 이를 피해 평일엔 시내 호텔을 전전긍긍, 주말엔 외곽 별장에서 지내고 있다는 소문.

얼마 전 무심코 집을 나서다 시위자들과 맞닥뜨려 봉변을 당한 이후부터 가출(?) 중이라고. 그룹 측은 회장 자택 앞 시위를 막으려 애쓰고 있지만, 시위자들이 쉽게 물러나지 않아 진땀을 흘리고 있다는 후문.

 

유력 정치인의 과도한 의리

차기 대권주자로까지 거론되는 유력 정치인의 과도한 의리가 구설수에 오르고 있다고. 해당 정치인은 국회의원을 거쳐 광역단체장까지 지냈는데 의원실 인턴직원까지도 살뜰히 챙기는 의리남이라고.

하지만 그 과정에서 부정인사 청탁을 하는 등 권력을 남용했다는 지적. 주변 사람을 챙기는 건 좋지만 대놓고 낙하산 인사를 하는 그가 마냥 좋아보이지는 않는다고.

 


동족상잔 친박계

최근 친박계 내부에서 암투가 벌어지고 있다는 소문. 친박계 중 중진 의원들 간에 벌어지는 이러한 모습을 당에서는 극히 일부만 알고 있다고.

서로 못 잡아먹어 안달인 이유는 선거구 획정 때문. 인구 증가 속도가 더디거나 혹은 지속적으로 줄어들고 있는 지역의 의원들은 미래의 경쟁자를 떨어뜨릴 전략을 미리 세우고 있음.

당 지도부가 비박계라 한정된 자리를 두고 친박계가 서로 잡아먹기를 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됨.

 

의원실 기싸움

같은 당 내에서 상충되는 법안들이 잇따라 발의되면서 의원실 간 스파크가 일어나고 있다고. 같은 당이라고 해도 의도치 않게 아군이 아닌 적군이 되는 경우가 적지 않다는 것.

내용이 상충되는 법안 발의를 두고 의원실 간 기싸움이 팽팽하다고 함. 여당이든 야당이든 생각보다 소통이 잘 되지 않는다고.

특히 초선 의원은 이러한 문제에 직면해도 미움 살까 두려워 할 말을 못하고 속앓이하고 있다는 후문.

 

목사가 뭐기에…

유명 인사의 부인이 한 대형교회 신도라고 함. 부인은 고인이 된 전 목사를 열렬히 따르는 신도 중 한 명이었다고. 하지만 평소 마음에 들지 않던 목사로 바뀌고 교회와 등을 지기 시작.


급기야 목사를 반대하는 신도들의 모임에 가입해 활동하는 등 비판적인 행보에 적극 가담. 남편은 괜한 구설에 오를까 걱정이라고.

 

신생 언론사의 비애

한 신생 언론사가 초대받지 않은 자리에 기자를 보냈다가 눈총을 받았다는 후문. 정식으로 초대한 적 없는데 맨 앞자리에 앉아 관계자들이 당황했다고.

더욱 놀라운 것은 취재가 목적이 아니었는지 선물만 받고 어디론가 사라졌다는 사실. 이 언론사는 대기업이 관계된 모든 행사에 기자를 보내고 있는데 사실상 광고 협박을 하는 것 아니냐는 분석.

 

방송가 에이즈 소동

모 연예인이 에이즈에 걸렸다는 소문. 한 여성과 위장 결혼을 하기로 하고, 신체검사를 했다가 에이즈임을 알게 됐다는 것. 둘은 결국 파혼했고, 방송에서도 줄줄이 하차.

이런 소문이 퍼지자 그와 성관계를 가진 방송가 사람들이 일제히 에이즈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고.

 

대형 커넥션 예고?

검찰의 대기업 수사가 급물살을 타고 있는 가운데 유독 모 그룹이 초긴장 상태라고. 정관계 인사와의 커넥션 의혹이 불거졌기 때문.


계열사 간부가 비자금을 조성해 전 정권 특정 인사에게 전달했다는 것. 이 인사를 통해 또 다른 윗선으로 흘러갔다는 내용도 포함.

검찰에 최근 이런 첩보가 접수됐는데, 법조계 안팎에서 예사롭지 않다는 뒷말이 나와 그룹 측이 바짝 긴장하고 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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