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시사 사회2팀] 김해웅 기자 = 울산여자중학교 인근에 수년째 ‘바바리맨’이 출현해 학교와 학부모들이 대책 마련을 호소하고 있다.
지난 14일 학생 등에 따르면 최근 2∼3년간 이 학교 주변에 30대로 추정되는 바바리맨이 수시로 출몰해 학생들을 놀라게 하고 있다.
이 학교 주변은 2층 정도의 단독주택이 쭉 둘러싸고 있다. 이 남성은 주로 주택 2층 외부 공간에 모자를 쓰고 알몸으로 나타났다가 사라진다.
학생들은 교사에게 알리고 경찰에 신고하려고 휴대전화로 남성을 촬영했지만 누군지 알아보기 힘들었다. 경찰도 잠복까지 하며 검거에 나섰지만 잡지 못했다.
<haewoong@ilyosis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