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기 동부그룹 회장 고강도 구조조정…그래도 싱글벙글

2015.04.09 13:47:38 호수 0호

[일요시사 경제팀] 김성수 기자 = 고강도 그룹 구조조정으로 정신이 없는 김준기 동부그룹 회장이 오랜만에 활짝 웃었다. 친손주가 생겼기 때문이다.



김 회장의 장남인 김남호 동부팜한농 부장은 최근 첫 딸을 얻었다. 김 부장은 누나 김주원씨의 소개로 만난 차원영씨와 2005년 6월 결혼했다. 결혼 10년 만에 딸을 낳은 셈이다.

김 부장은 올해 41세(1975년생), 차씨는 37세(1979년생)다. 두 사람은 결혼한 지 한참이 지나도록 아이가 없어 마음고생이 심했다고 한다.

차씨는 차경섭 차병원 이사장의 손녀이자 차광렬 차병원그룹 회장의 장녀다. 현재 차씨는 출산한 차병원에서 몸조리 중으로, 산모와 아기는 모두 건강한 상태다.

장남 10년만에 딸 출산
첫 친손주 생겨 웃음꽃

처음으로 친손주가 생긴 김 회장은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는 후문이다. 회사가 어려운 와중에 들려온 반가운 소식이라 더욱 그렇다.


동부그룹은 일부 계열사의 유동성 위기로 구조조정이 한창이다. 김 회장은 사재를 출연하는 등 그룹 정상화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 

그런데도 시간이 날 때마다 손녀를 보러 가거나 아기 사진을 보면서 시름을 잊는다고 한다.

 

<kimss@ilyosis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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