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 가져가라” 쪽방촌 여성 유인해 성폭행

2015.04.09 13:33:19 호수 0호

[일요시사 사회2팀] 김해웅 기자 = 지난 8일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생활고를 겪는 30대 여성을 성폭행한 김모(63)씨를 구속했다.



김씨는 지난 3일 오후 영등포구 영등포역 인근 쪽방촌에서 A(35·여)씨에게 쌀을 주겠다고 속인 뒤 자신의 집으로 유인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김씨와 A씨 모두 기초생활보장수급자로 정부로부터 쌀을 지원받았다”며 “김씨는 A씨의 환심을 사기 위해 식사비를 주거나 같이 술을 마시기도 했다”고 말했다.

 

<haewoong@ilyosisa.co.kr>

 

저작권자 ©일요시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설문조사

진행중인 설문 항목이 없습니다.


Copyright ©일요시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