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사 부린 17세 형, 형 죽인 15세 동생

2015.04.02 14:58:55 호수 0호

[일요시사 사회2팀] 김해웅 기자 = 지난 1일 강원 춘천경찰서는 친형에게 흉기를 휘둘러 숨지게 한 A(15)군을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A군은 이날 새벽 춘천시 후평동 집에서 형 B(17)군이 술에 취해 행패를 부리자 주방에 있던 흉기로 옆구리 부위를 한 차례 찔렀다.

이들을 말리던 부모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가 B군을 병원으로 옮겼으나 결국 숨졌다.

조사결과 A군은 평소 형 B군으로부터 괴롭힘을 당해왔으며 사건 당시 술에 취해 뒤늦게 귀가한 B군이 또 다시 소란을 피우며 폭력을 휘두르자 격분해 흉기를 휘두른 것으로 확인됐다.

 

<haewoong@ilyosis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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