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시사 사회2팀] 김해웅 기자 = 지난 24일 서울 서초경찰서는 가짜 수학능령시험성적표를 만들어 판매한 이모(28)씨 등 3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2012년부터 온라인 커뮤니티인 ‘디시인사이드’에 “성적표를 위조해 주겠다”고 광고를 한 후 3년 동안 총 30개의 성적표를 위조해 200만원을 챙겼다.
이씨의 범행은 위조 성적표를 온라인에 공개한 의뢰인이 경찰에 붙잡히면서 드러났다.
앞서 지난 8일 황모(25)씨는 이씨에게 가짜 성적표를 구매한 후 허위 정보를 유포해 경쟁자들의 하향지원을 유도한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다.
경찰은 황씨로부터 “위조 성적표를 5만원 주고 산 것”이라고는 진술을 확보한 후 구입처를 추적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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