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47회 라운드 기네스북 진기록들

2015.03.24 09:17:33 호수 0호

<골프다이제스트> 골프는 ‘기록의 스포츠’

 골프를 흔히 ‘기록의 스포츠’라고 한다. 프로 골퍼들은 시즌마다 무수한 기록들을 쏟아낸다.
아마추어나 일반 무대에서는 더욱 다양한 이색 기록들이 쏟아져 나온다. 미국의 골프전문지 <골프다이제스트>가 소개한 기네스북에 오른 진기록들을 정리해봤다.
▲가장 큰 골프 티 9m36cm
지난해 1월 미국 일리노이주의 캐이시골프장에 설치된 9m36cm에 달하는 티가 기네스북에 올랐다. 9m는 웬만한 3층 건물만한 높이다. 다이제스트는 “짐 볼린이 어떤 방식과 이유로 이 기괴한 건물을 지었을까. 놀라울 따름이다”이라고 소개했다.
▲최연소 홀인원 만 4세
최연소 홀인원 기록은 어떻게 될까. 남자 골퍼의 최연소 기록은 크리스천 카펜터(4세 195일)가 가지고 있다. 그는 1999년 미국 노스캐롤아이나주 히커리의 마운틴뷰 골프장에서 홀인원을 작성했다. 여자는 수나 리 돌리(5세 103일)로 미국 맨하튼 우즈 골프장 7번홀(125야드)에서 기록을 달성했다.
국내 최연소 홀인원은 운산초 2학년인 이정현양(7세 105일)이 지난 3월31일 경기 여주 솔모로 컨트리클럽에서 기록한 것이다.
▲1일 최다 라운드 851개 홀
하루에 가장 많은 홀을 소화한 주인공은 로브 제임스(캐나다)라는 이름을 가진 골퍼다. 그는 캐나다 에드먼턴의 빅토리아골프장(파9·3002야드)에서 하루에 851개 홀을 돌았다고 한다. 하루에 47회 라운드 이상 꼴로 플레이를 한 것이다. <골프다이제스트>는 “로브 제임스는 마법사인가?”라며 의심스럽다는 반응이다.
그렇다면 일주일에 가장 많은 홀을 소화한 주인공은 누굴까. 바로 지노 보날리다. 그는 지난 2011년 여름 일주일 동안 2000개 홀을 돌며 493개의 버디를 낚는 진기록도 함께 작성했다.
▲1년 최다 1만4625홀
캐시 위버와 조나단 위버 부부는 연간 가장 많은 골프장을 찾은 기록을 세웠다. 이들은 2008년 4월부터 2009년 3월까지 총 449곳, 한 주 평균 8.6개의 골프장을 돌아다녔다.
1년에 가장 많은 홀을 소화한 골퍼는 캐나다 출신의 크리스 아담. 그는 지난 2012년 총 1만4625개의 홀을 돌았다. <골프다이제스트>는 “이 사람은 분명 미혼이 확실하다”라며 익살스럽게 표현했다.
▲이틀 동안 8개 나라에서 라운드
이틀 사이에 무려 8개 나라를 돌며 골프를 친 이색 기록도 있다. 벨기에 출신인 카스퍼 데 벌프와 알렉산더 하트카이트는 2013년 6월24일부터 이틀간 이탈리아의 타르비시오 컨트리 골프장을 시작으로 슬로베니아, 오스트리아, 독일, 프랑스, 룩셈부르크, 네덜란드를 거쳐 벨기에의 다메 골프장을 끝으로 일정을 마무리했다.
▲세계에서 가장 빠른 골프카트 191km
올해 11월 미국 사우스 캐롤라이나주의 달링턴 드래그웨이에서 미국의 플럼 퀵 모터사가 개발한 ‘밴디트’라는 골프카트가 시속 118.76마일(약 191km)을 기록해 기네스북에 올랐다. 이 부문 종전 기록 역시 퀵 모터사가 갖고 있던 시속 166.7km였다고 한다.
▲최단 시간 플레이 64분 25초
포섬 18홀 최단시간 기록은 잉글랜드에서 나왔다. 지난 2005년 6월 19일 잉글랜드 노섬버랜드의 폰트랜드에서 벤 크로스비와 그의 친구들이 세운 64분25초다.
▲세계에서 가장 긴 드라이버 6m25cm
마이클 퍼라는 사람이 만든 20피트 6인치(약 625cm) 드라이버가 세계에서 가장 긴 드라이버로 이름을 올렸다. 기네스북은 ‘사용할 수 있는 클럽’이라고 소개했고, 마치 낚싯대 같이 휘는 이 클럽의 비거리는 63야드에 불과했다.
▲1분 동안 가장 많은 골프공을 낚아챈 골퍼
지난 2013년 8월 잉글랜드 노팅엄셔의 골프장에서 다니얼과 니콜라스 팍스 형제는 골프공을 쳐 1분 안에 몇 개의 골프공을 잡을 수 있는지에 대한 엉뚱한 도전을 했다. 다니얼이 5번 아이언을 잡고 힘껏 휘둘렀고 100m 남짓 날아가던 공을 보호용 장갑으로 무장한 니콜라스가 7차례 잡아냈다.
▲하루 7번 최다 에이지 슈트
에이지 슈트란 자신의 나이 이하의 스코어를 기록하는 것을 뜻한다. ESPN 과 CNN 스포츠캐스터로 활동했던 봅 커츠(당시 73세)가 하루에 7번의 에이지 슈트를 기록했다. 커츠는 지난 2012년 앨라배마주 오크스 골프장에서 총 9번의 라운드 중 첫 5라운드를 70-68-68-67-69로 마쳤고 마지막 2라운드를 70-69타를 적어 하루 최다 에이지 슈트 기록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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