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양하 한샘 회장, 10억 회사를 1조대로

2015.03.20 11:21:07 호수 0호

[일요시사 경제팀] 김성수 기자 = 최양하 한샘 회장이 경영 능력을 인정받아 훈장을 받았다. 종합 홈인테리어 전문기업 한샘의 대표이사인 최 회장은 지난 18일 서울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열린 제42회 상공의 날 기념식에서 은탑산업훈장을 수훈했다.



경제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들에게 정부 훈·포장을 수여하고 있는 상공회의소는 “최 회장은 1979년 입사 당시 매출 10억원대 회사를 1조원대 기업으로 키운 공로를 인정받았다”며 “완벽한 품질 서비스와 고객의 감동 없는 성장은 지속 불가능하다는 판단에 경영 방침을 ‘고객감동’으로 정하고 관련 업무를 직접 챙기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 회장은 당시 10억원대 한샘에 입사해 공장장과 영업총괄 등을 두루 거치며 한샘을 글로벌 홈인테리어 기업으로 성장시켰다.

상공의 날 은탑산업훈장 수훈
“경영능력으로 경제발전 기여”

특히 주택경기 침체, 대형 글로벌 기업 진출 등의 어려운 경영환경에도 불구하고, 한발 앞서 시장과 고객의 요구를 미리 읽고 성장동력을 마련해 외부 경영환경에 영향을 받지 않고 내부 역량을 키워갔다.

2008년 당시 홈인테리어 업계에서는 낯선 홈쇼핑, 온라인 유통채널을 운영했고, 고객의 구매 행태를 분석해 ik(인테리어 업체에 주택 리모델링에 필요한 자재와 서비스를 제공하는 유통채널)와 같은 신규 사업을 론칭했다.


6년이 지난 지금 이들 사업은 기존 유통과 함께 한샘이 글로벌 홈인테리어 업체로 성장하는 데 일조하고 있다.

외적 성장과 더불어 ‘고객감동’이란내실도 탄탄히 다져가고 있다. 그 결과 품질관련 불량지표가 14년 초 대비 1/4까지 축소되고, 고객 만족도 역시 14년 초 대비 7% (6%P) 증가하는 성과를 보였다.

 

<kimss@ilyosis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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