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릉포레스트CC 매각 상황은?

2015.02.09 13:20:44 호수 0호

[일요시사 경제1팀] 한종해 기자 = 새주인 찾기에 나선 광릉포레스트 컨트리클럽(18홀 회원제, 이하 광릉포레스트CC)의 예비입찰의 네 곳의 인수후보가 참여한 가운데 광릉포레스트CC 회원채권자들이 단체 행동을 예고하면서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광릉포레스트CC는 경기도 남양주시에 소재한 회원제 골프장으로 운영사는 광릉레저개발 주식회사다. 광릉레저개발은 회원들이 제기한 입회 보증금 반환 청구소송에서 패, 예금과 매출채권 등을 압류당하면서 경영이 악화돼 지난해 4월 회생절차개시를 신청했으며 같은해 10월부터 매각 절차에 돌입했다.

광릉포레스트CC는 KB국민은행 등 채권은행과 경영정상화 계획 이행 약정을 체결하면서 기존 채권의 금융조건을 재조정했으나 자구 계획을 이행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매각주관사는 삼일회계법인이다.

광릉포레스트CC 회원채권자들은 대통합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하고 회원지주제 회생계획안을 밀어 부치고 있다. 대통합비대위는 12명의 회원이 조건없이 기부한 1억2000만원의 자금으로 법률 대리인을 선임하고 회원들의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이들은 오는 12일 서울시 송파구 잠실교통회관에서 총회를 열고 앞으로의 대응을 논의한다는 방침이다. 현재 광릉포레스트CC의 부채는 금융권 채무 470억원, 입회보증금 부채 1072억원 등이다.

 

<han1028@ilyosisa.co.kr>

 

저작권자 ©일요시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설문조사

진행중인 설문 항목이 없습니다.


Copyright ©일요시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