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진 전 농림부 장관 “세계 평화에 기여”

2015.01.29 15:58:05 호수 0호

[일요시사 정치팀] 최현목 기자 = 김영진 전 농림부장관은 지난 20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카슨시(시장 마이클 안토니오 비치)로부터 한-흑인 갈등 해소에 힘쓴 공로로 평화의 열쇠와 명예시민증을 수여 받았다.



지난 17일부터 시작된 이번 일정에서 김 전 장관은 미국 로스앤젤레스(LA)를 중심으로 카퍼레이드 참석, LA시 의회초청연설, 카슨시장 초청 환영회 등 다양한 일정을 소화했다.

특히 그동안 김 전 장관이 한-흑인 간의 화해와 한·미 동맹을 위해 힘쓴 공로에 대한 보답으로 카슨시장이 직접 환영회에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16년간 한-흑인 화해 노력 공로
카슨시장 직접 명예시민증 수여

이 자리에서 마이클 안토니오 카슨시장은 “한국의 김영진 전 장관은 그동안 아시아 인권과 평화를 위해 헌신해 왔다”며 “특히 한·미 동맹과 한-흑인 갈등의 극복에 기여해 온 점을 높이 평가하여 <제30회 마틴 루터 킹 데이>에 시민의 이름으로 평화의 열쇠 수여와 명예시민으로 추대 한다”고 말했다.

수여를 받은 김 전 장관은 “한-흑인 갈등 극복을 위한 노력들이 결실을 맺고 있음에 주목한다”며 “위대한 마틴 루터 킹의 정신이 지난 16년 동안 한-흑인 화해와 일치를 위한 나의 작은 사역을 이끈 원동력이 됐다”고 말해 현지에서 큰 환호와 박수를 받았다.


한편 김 전 장관은 1994년 발생한 LA한인타운 흑인폭동 당시 한국정치인으로는 처음으로 현지를 방문해 사태를 수습했으며 ‘아프리카친선협회 회장’ ‘세계한인교류협력기구 상임대표’ 등을 맡아 한국과 세계와의 관계 개선을 위해 노력해 왔다.

 

<chm@ilyosis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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