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전백승 도박단, 알고보니 ‘목카드’ 사기

2015.01.22 19:46:20 호수 0호

[일요시사 사회2팀] 김해웅 기자 = 지난 20일 서울 송파경찰서는 일명 ‘표시목 카드’를 사용하는 수법으로 억대의 사기도박판을 벌여 수억원을 가로챈 박모씨 등 5명을 붙잡았다.



박씨 등은 지난 19일 오후 11시께 서울 송파구의 한 오피스텔에서 특수렌즈를 착용한 후 포커도박을 하면서 특수약품이 카드 뒷면에 칠해진 일명 ‘목카드’를 사용, 6000여만원을 가로채는 등 지난해 11월부터 최근까지 총 15회에 걸쳐 B씨 등 2명으로부터 같은 수법으로 2억1000만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이 사용한 목카드는 육안으로 확인 불가한 특수약품이 칠해진 카드로, 특수렌즈를 착용할 경우 카드 뒷면에 모양을 표시하는 그림이나 숫자 등이 표시되도록 한 것으로 알려졌다.

 

<haewoong@ilyosis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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