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매수 혐의' 논란 이수, <나가수3> 결국 '하차'

2015.01.22 10:09:46 호수 0호

[일요시사 연예팀] 김해웅 기자 = 이수, 성매수 혐의 논란 속 <나가수3> 합류



'문차일드'를 거쳐 엠씨더맥스 보컬로 활동 중인 이수가 논란의 중심에 섰다.

MBC TV는 가수들의 서바이벌 음악 버라이어티 <나는 가수다> 시즌3(기획 박현호·연출 강영선, 김준현·나가수3)에 7개 팀이 출연을 확정했다고 21일 밝혔다.

'사랑하니까' '잠시만 안녕' '사랑의 시' 등으로 가창력을 인정 받았지만, 그의 성매수 과거문제가 불거졌다. 누리꾼들이 그가 공익근무요원으로 대체복무 중이던 2009년 미성년자 성매수 혐의로 기소유예 처분을 받은 것을 지적하고 나선 것.

이후 방송 활동을 중단한 이수는 <나가수3>를 통해 6년 만에 지상파 프로그램에 출연하게 됐다.

이수는 자신에 대한 논란을 의식한 듯 이날 오후 상암동 MBC 미디어센터에서 열린 간담회서 "많은 분들이 걱정을 하고 계신 것으로 안다. 노래로서 여러분을 만나는 게 정답이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엠씨더맥스의 소속사 뮤직앤뉴 관계자는 "이수가 고심 끝에 어렵게 <나가수3> 출연을 결심한만큼 회사에서도 최고의 무대를 펼칠 수 있도록 최대한 서포트하는 데 집중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하지만, 온라인 커뮤니티 등 각종 게시판에는 아동 성범죄가 중죄로 여겨지고 있는 만큼 이수의 <나가수3> 합류에 대해 곱지 않은 시선을 보내고 있다.

이수 합류 소식이 알려지면서 논란이 일자 MBC 측은 22일 오전, 보도자료를 내고 "시청자 여러분의 의견을 존중해 <나가수 3>에 출연 예정이던 가수 이수씨를 출연시키지 않기로 최종 결정했다"고 밝혔다.

 

<haewoong@ilyosis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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