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시사 정치팀] 김명일 기자 = 공화당 신동욱 총재와 지지자들이 지난 19일 '안전한 대한민국 만들기 도보단식' 100일 대장정을 무사히 마치고 서울 청계광장에 도착했다.
지난해 10월10일 청계광장에서 출발해 시작된 도보단식은 사회전반에 만연되어 있는 안전 불감증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기 위해 기획됐으며, 일체의 곡기를 끊고 효소만을 섭취하며 진행됐다.
특히 신 총재는 지난해 9월1일부터 세월호 유가족 김영오씨의 단식에 대한 의혹을 제기하며 무려 140일 넘게 효소만을 섭취하는 단식을 진행해왔다.
신 총재는 이날 환영식장에서 지지자들이 준비한 도시락을 먹는 퍼포먼스를 하면서 "이번 도보단식을 통해 효소를 지속적으로 섭취하는 단식은 건강에 전혀 문제가 없음을 확인했다"며 "유민아빠 김영오씨의 단식은 엄격히 말해 (진정한 단식이 아닌) '효소 다이어트'였다고 본다"고 말했다.
또한 신 총재는 세월호 유가족과 함께 동행하려했던 '안전한 대한민국 만들기' 프로젝트가 공화당 단독으로 진행된 것에 대해서는 끝내 아쉬움을 표했다.
신 총재는 "지난 100일간 제주도와 울릉도를 포함해 휴전선 남쪽의 군 단위 이상의 모든 도시는 도보단식을 진행하며 직접 확인했다"며 "대한민국의 안전 불감증 문제는 생각 이상으로 심각했다"고 경고했다.
마지막으로 신 총재는 "안전의 최고는 안보다. 남침땅굴은 반드시 찾아내야 하고 광화문 광장에 '건국 대통령' 이승만 전 대통령 각하와 조국 근대화와 산업화를 성공시킨 '구국 대통령' 박정희 전 대통령 각하의 동상을 동시에 세우자"고 제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