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26

2010.04.27 10:05:45 호수 0호

대한민국 대통령이 암살당했다!


김진명 저 / 새움 펴냄 / 1만3800원



박근혜를 사랑했던 한 정보원의 죽음,
그것은 끝이 아닌 시작이었다

대한민국 출판 역사상 김진명 만큼 독자들의 사랑을 많이 받은 작가가 또 있을까? 첫 소설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를 비롯하여 출간과 동시에 많은 화제를 불러일으키며 발표하는 책마다 베스트셀러를 만들어낸 김진명. 그의 소설을 읽은 독자들의 서평에 일관된 것은 ‘손에 들자마자 단숨에 읽어버렸다’는 것이다. 누구나 인정하는 김진명 소설의 재미, 그 재미 속에 녹아 있는 투철한 역사의식이 독자들을 사로잡는다.

순식간에 읽고 난 독자들은 역사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한반도의 현실에 대해 고민하게 되는 것이다. 아버지가 읽고 그 아들이 읽으며 세대를 거듭하여 사랑받아온 작가 김진명. 그가 대한민국 최고 베스트셀러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의 속편격인 <1026>을 들고 찾아왔다. 박정희의 죽음, 이후 미사일 도면은 어디로 사라졌나. 한국 현대사 최대의 미스터리로 남아 있는 10ㆍ26의 진실이 흥미진진하게 펼쳐진다.

한국 현대사의 최대 미스터리 중 하나인 10ㆍ26의 배후를 파헤치며 한반도를 둘러싼 세력들의 음모를 밝히는 김진명 장편소설 <1026>.  이 책은 <한반도>의 개정판으로, 제목을 바꾸고 일반 단행본 두 권이었던 것을 양장본 한 권으로 묶었다. 기존의 스토리라인을 유지하면서 문장과 어휘를 섬세하게 손질하였다. 또한, 불필요한 에피소드를 정리하고, 출간 후에 새롭게 밝혀진 역사적 사실의 오류를 바로 잡는 등 읽는 재미와 깊이를 더해주었다.

보스턴의 천재 변호사 이경훈에게 걸려온 죽음을 앞둔 퇴역 정보원의 전화 한 통. ‘10ㆍ26의 비밀’이라는 정보원의 마지막 유언을 듣게 된 이경훈은 한국 현대사의 미스터리로 남아 있던 10ㆍ26의 진실을 파헤쳐간다. 어둠에 숨겨져 수수께끼로 남아 있는 진실을 향해 다가가는 과정이 흥미진진하게 전개되어, 책에서 눈을 뗄 수 없게 만든다.

1979년 10월 26일, 대한민국의 대통령이 암살당했다! 대통령을 신처럼 받들던 최측근으로 하여금 방아쇠를 당기게 만든 배후는 누구인가? 다시 10년이 지나 총구는 김대중 대통령에게 겨누어졌다. 여전히 한국사의 미스터리로 남아 있는 박정희 대통령 시해사건과, 김대중 대통령의 남북 정상회담 방해사건을 다룬 이 소설은 10ㆍ26에 대해 더욱 면밀하고 치밀한 접근을 시도했다. 고인이 된 김대중 대통령의 육성을 다시 듣는 듯 생생한 장면도 이채롭다. 거기에 케네디의 죽음, 김형욱 실종 미스터리까지 이야기가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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