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타민E·오메가3 섭취 도움, 포화지방산·비타민B12 피해야

2010.04.20 11:49:26 호수 0호

어떤 음식을 먹느냐가 치매 발병 위험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14일 콜럼비아대학 연구팀이 <신경학지>에 밝힌 연구결과에 의하면 견과류와 생선, 채소를 많이 먹는 것이 알츠하이머치매 발병 위험을 낮출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과일과 채소 등 신선한 식품을 많이 먹는 대신 고지방 유제품과 붉은 육류 섭취는 줄이는 지중해식 식습관을 갖는 것이 전반적인 건강을 개선한다는 사실은 이미 잘 알려져 있는 바 총 2148명의 뉴욕내 은퇴한 고령 성인을 대상으로 한 이번 연구결과로 이 같은 사실이 다시 한 번 입증됐다.

4년 이상에 걸쳐 진행된 이번 연구에서 총 253명의 고령 성인에서 알츠하이머치매가 발병한 가운데 연구결과 샐러드와 견과류, 생선, 가금류, 과일, 녹색잎 채소를 많이 먹는 반면 고지방유제품, 붉은 육류, 버터는 적게 섭취하는 사람들이 치매가 발병할 위험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식습관과 치매 발병 위험간 연관성에 대한 이해를 통해 일부 사람에서 알츠하이머질환 발병을 예방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연구팀은 “혈액내 알츠하이머치매와 연관된 아미노산인 호모시스틴을 줄이는 엽산과 강력한 항산화제인 비타민 E 및 오메가-3, 6 지방산을 많이 섭취하는 반면 치매 발병 위험을 높이는 단가포화지방산과 포화지방산및 비타민 B12는 적게 섭취하는 것이 치매 예방에는 가장 효과적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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