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산기 두드리는 이유

2015.01.02 13:11:02 호수 0호

오비맥주가 조용히 계산기를 두드리고 있다고.



하이트진로에 민사 소송 등 법률 검토 중이란 소문. 한때 ‘카스 맥주에서 소독약 냄새가 난다’는 루머가 돈 적이 있는데, 바로 경쟁사인 하이트진로의 직원이 유포한 것으로 드러나 파문.

경찰은 카스 맥주에 대해 악의적인 내용을 퍼뜨린 혐의로 하이트진로 직원 6명 등을 불구속 입건.

일부 간부 등이 조직적으로 개입한 정황도 포착.

당시 오비맥주는 이 루머로 매출에 큰 타격.

최대 성수기인 여름 장사를 망치는 등 매출이 약 4∼5% 감소한 것으로 알려져.


지난해 매출이 약 1조5000억원인 점을 감안하면 750억원가량 손해 본 셈.

이에 따라 만약 오비맥주가 하이트진로에 소송을 건다면 청구 금액은 이 수준일 가능성이 높다고. 그러나 업계는 시기상조로 보고 있음.

검찰 수사와 재판이 남아있고, 아직 지난해 매출도 나오지 않아 손해액을 산정할 수 없다는 게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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